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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전북 농촌유학 문학기행 프로그램’ 운영

“이제 나도 섬진강 시인”… 새로운 교육모델 눈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김용택 시인 생가인 임실 김용택시인문학관에서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전북 농촌유학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과 함께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농촌유학을 통해 도내 농촌에서 학습하고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문학적 영감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지난달에는 임실 농촌유학 운영학교인 삼계초등학교와 대리초등학교 농촌유학생과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달 17일과 24일에는 장수 산서초등학교와 임실 청웅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김용택 시인의 문학적 배경을 직접 탐방하며 그의 작품 속에 담긴 농촌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유롭게 시를 낭송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며 문학적 교류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김용택 시인이 직접 피드백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이 창작한 시를 발전시키고 문학적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의 장이 펼쳐진다.

 

현재 전북에서는 10개 시·군 23개 학교에서 농촌유학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 27명으로 시작해 84명, 2024년 16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문학기행은 학생들이 시 창작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김용택 시인의 문학적 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농촌에서의 삶과 자연을 문학과 접목시키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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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