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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2024 진안문화원의 날 행사 마쳐

 

 

 

진안문화원(원장 우덕희)은 지난 1일 진안문화의 집에서 진안 지역문화의 고유원형을 발굴·보존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화합을 위한 ‘제2회 진안문화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 날 행사에는 한병태 전북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장, 전북 시군 문화원장들과 임·직원,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및 의원, 수상자 등 문화원 가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요돌누나 “동혜” 식전 공연에 이어 기념사 및 축사, 시상식 등 기념식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원의 날 기념 시상에는 진안군 문화발전에 기여한 진안문화원 김철수 회원이 진안군수상, 진안문화원 전형만 회원이 진안군의회 의장상, 전통문화육성 발전에 기여한 박원순 감사가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유종구 이사가 전북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장상, 진안문화원 박순열 회원이 진안문화원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꽃다지예술단과 한마음합창단&서윤의 축하공연과 함께 반려식물 키우기, 마이산도자기 꾸미기, 한지과반 만들기, 진안고원 차 만들기 등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2인조 마음자리 버스킹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 문화원은 진안문화원의 날을 기념하여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문화홀에서 서예, 서각, 도예 등의 작품 등을 전시해 오고 있다.

우덕희 진안문화원장은 “진안은 우리만의 소박한 정과 이웃을 생각하는 배려심이 자랑할 만한 고장으로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오랜 세월속에 이어온 문화적 유산은 우리의 삶의 뿌리이며,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며 “전통을 소중히 여기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며, 진안문화원 회원님들과 진안군 내외 군민들이 함께 진안의 미래를 문화적으로 더욱 퐁요롭게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리 진안의 인삼, 홍삼과 다양한 문화와 유산 등 우리의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문화원에서 계승 발전시켜 왔고, 진안의 수많은 자랑거리가 존재한다며 이 자리에 앉아 계신 회원님들이 진안의 역사이기에 이제는 진안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모든 군민이 지역 어디서나 차별 없이 공정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진안문화원과 행정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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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정읍 지황은 총사업비 14억 원 가운데 국비 약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농업유산 복원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민간 보존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전통 농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등 전국 20곳이 지정돼 있다. 전북에서는 2017년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시스템과 2019년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이어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정되며, 6년 만에 새로운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추가하게 됐다. 정읍 지황은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재래종인 ‘고려지황’을 지역에서 선발·육종해 왔으며, 전통 제조기법인 ‘구증구포’ 공정을 복원·보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옹동면과 칠보면을 중심으로 정읍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황을 전량 수매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 농가 생계와 직결된 농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