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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외국인 유학생 손짓~

 

무주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방안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17일과 18일에는 무주반디상상숲에서 전주대학교와 함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지역 활력 토론회(세미나)”를 가졌다.

 

이 자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유학 후 본국에 돌아가지 않고 지역에서 취업·정주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등 관련 부서 공직자들과 전대성 전주대 교수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첫날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 전대성 교수는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덧붙여 “무주는 덕유산과 무주반딧불축제, 무주산골영화제 등의 자원이 우수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특히, 태권도원을 찾는 외국인 방문이 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정책 발굴이 필요해 보인다”라며

“외국인 학생들이 취업·정주할 수 있는 여건 또한 충분한 만큼 이에 대한 고민이 뒷받침된다면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훈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과장은 “내일도 올만 한가, 오늘도 살만 한가?‘라는 내용으로 관광객과 정주 인구 입장에서 각각 무주지역의 매력과 가치, 환경을 짚어 관심을 모았다.

이동훈 과장은 ”정주 인구 만족도가 높아야 관광객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무주군은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환경을 만들어 삶터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 목표를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세부 내용으로 △무주군 지역 특성을 비롯한 △관광산업과 체류인구. △체류인구가 증가하는 징표, △마을과 공동체 의식, △생활인구의 선행사례, △천만 관광객과 고향사랑기부제, △무주의 가치와 노력, △인구구조변화와 대응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어진 종합토론 시간에는 서재호 부경대 교수를 비롯한, 지은석 전북대 교수, 윤규근 서울대 조교수 등 행정, 건설환경, 국가정책, 법, 행정복지 분야 전문가 13명이 ”외국인 유학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에는 태권도원 등 지역 명소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서재영 부군수는 “우리가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를 당당히 넘어서기 위해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잠시 머물고 떠나는 존재가 아닌 함께 지역과 함께 성장할 인적자원으로 인식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무주군은 태권도원뿐만 아니라 설립을 앞둔 국제태권도사관학교(태권도종합수련센터)와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등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한 만큼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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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무사증 특례’도입 본격 논의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전북자치도 무사증 특례 도입 세미나’를 열고,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한 무사증 특례 도입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용후 배터리 이용 활성화 지원 특례’,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릴레이 세미나로, 새만금 국제여객 시대를 대비해 전북 실정에 적합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사증 제도는 비자 없이 일정 목적과 기간 동안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로, 국제행사 참가 지원이나 항만·물류 기능 활성화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입국 특례다. 전북은 새만금 신항만의 국제여객 기능 확충이 예상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무사증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표자들이 전북에 적용 가능한 무사증 특례 방향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끌었다. 먼저 지역이민정책개발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은 무사증 제도의 기본 구조와 국내·외 운영사례, 제주특별자치도의 적용 모델 등을 설명하며 전북이 고려해야 할 법적·제도적 요소를 제시했다. 이정우 연구원은 새만금 국제여객 기능 확대, 군산~석도 국제페리 활성화, 기업인‧전문가의 비즈니스 방문 증가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