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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활약...스포츠관광지로 '전북' 각광

○ 전북 종합사격장·국제양궁장 등 스포츠 명소로 관심 집중

○ 전북자치도, 스포츠 관광 붐 조성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박차

○ 전북투어패스와 스포츠 명소 연계로 관광 활성화 기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전북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전북 도내 스포츠 명소들에 대한 관심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남원 출신의 양지인(한국체대)과 임실군청 소속의 김예지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북의 스포츠 명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들의 성과로 인해 전북의 대표적인 스포츠 시설인 전북종합사격장, 국제양궁장, 태권도원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임실군 청웅면)은 최신식 설비를 갖춘 국제 규격의 사격장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훈련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7월에 1,500명이던 방문객 수가 8월에는 3,000명으로 두 배 증가해 사격 체험 관광지로서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일반인들에게 클레이 사격, 10미터 사격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격 체험 후 붕어섬 생태공원과 오수의견 공원 등 인근 자연 명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임실군 오수면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은 양궁 명문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한국 양궁 최초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성현 선수가 전북특별자치도청 감독으로 재직 중이며, 우수한 선수들이 세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양궁 체험도 예약제로 운영되어 일반인들도 이색 스포츠를 체험하며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무주군에 위치한 ‘태권도원’은 태권도 전문 복합공간으로, 전 세계 태권도 팬들이 체험과 숙박을 통해 한국의 태권도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태권도원을 방문한 후에는 무주 구천동 계곡과 반디랜드 등 무주의 자연 명소를 탐방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북의 대표 관광 상품인 ‘전북투어패스’도 스포츠 관광에 한몫하고 있다. 투어패스를 구매한 관광객은 무주의 태권도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임실 종합사격장에서는 10m 공기권총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향후 국제양궁장과 연계한 신규 관광 상품 개발도 검토 중에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SNS 홍보 콘텐츠 제작, 팸투어,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스포츠 명소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도 스포츠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주요 스포츠 종목을 해외에 적극 홍보하여 관광객을 유치할 전략을 세우고있는 만큼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스포츠 관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포츠 관광은 다양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훌륭한 관광 자원”이라며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도내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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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