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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 글로벌 협력 지평 유럽으로 확대

○ 전북자치도, 독일 작센주와 유럽지역 첫 교류 의향서 체결

○ 수소·탄소 등 전략산업-문화·농업 등 다방면 협력 추진

○ 김관영 도지사, ”유럽 교류 확대 위한 중요한 시발점”


 

전북특별자치도와 독일의 작센주가 수소와 탄소 등 전략산업을 비롯해 문화와 농업 분야 등을 서로 교류해 나가자는 의향서를 맺고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찾아가기로 해 주목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 전북 대표단은 4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주를 공식 방문해 양 지역 간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지난 2023년부터 양 지역 국제부서 차원의 포괄적 검토, 중점 협력분야 부서 및 관련기관과의 세부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김관영 도지사와 미하엘 크레취머 작센 주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체결식에서 양 단체장은 수소, 탄소,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 지역의 중점 협력 분야로는 수소 및 탄소 연구, 지속 가능한 농업, 양 지역의 음악 축제와 도자기 유산 등 문화 교류가 제시됐으며, 이 외에도 추가적인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기로 합의했다.

상호 이해 증진과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양 지자체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 대학, 연구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유럽 국가와 처음으로 맺는 협약으로, 그동안 미주와 아시아에 집중돼 있던 교류 지역을 유럽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작센주와의 협력이 전북자치도가 유럽지역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수소와 탄소 산업, 친환경 농업, 전통문화 분야에서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류 의향서 체결 이후, 전북 대표단은 양 지역 협력 분야에 포함된 수소와 문화 관련 기관들을 방문하며 향후 실질적인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표단은 세라믹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 유럽 최초의 도자기인 마이센 도자기 제작소, 드레스덴 공과대학 등 작센주의 주요 기관들을 방문했다.

 

특히, 마이센 도자기 박물관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만찬 자리에서는, 양 지역 간 도자기 유산 교류에 대한 기대 속에서 의미 있는 대화가 더 오고 갔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고려청자와 작센주의 마이센 백자가 만나 새로운 창조적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두 지역 간의 문화 교류가 한층 풍성해질 것을 확신했다.

 

이번 교류 의향서 체결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작센주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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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교생들, 워싱턴주 향한 첫걸음 시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 글로벌 브릿지 캠프’ 사전교육을 오는 17일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브릿지 캠프는 지난 5월 8일 타코마교육청과 체결한 MOA에 따라 오는 7월 26일부터 2주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시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어 집중교육, 마이크로소프트사 및 보잉사 등 기관 방문, 문화 체험, 현지 학생과의 교류활동 등이 있다. 이날 사전교육에는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도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8명과 인솔교사 4명이 참석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사전연수를 통해 미국 워싱턴주 소개와 현지에서 수행할 분임별 프로젝트 과제에 대해 안내받는다. 미국 워싱턴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에밀리 타일러 교환학생이 강사로 참여해 생생한 미국 문화와 생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3개 분임으로 나뉘어 우리문화 홍보 콘텐츠 기획 및 공동수업 준비 등 사전 과제를 수행하고, 해외 체류 중 유의사항과 안전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채선영 정책기획과장은 “학생들이 연수 전부터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함으로써 캠프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사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