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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농촌재능나눔과 함께 구석구석 문화배달 추진

 

 

지난 27일 저녁 진안군 대성마을 마을 숲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전북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는‘구석구석문화배달’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활동사업’과 연계 사업으로 진안군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에서 시행했다.

행사에서는 ‘찾아가는 의학 ·의약 교실’과 주민들과 문화를 향유하는 공연이 진행됐다.

‘찾아가는 의학·의약 교실’은 진안군 관내 의료기관인 김홍기 가정의학과 의료진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건강 상식을 전달하고 혈압 및 당 체크와 무료 상담을 해줬다. 또한 세계로약국 김미나 약사가 약 궁합과 올바른 약 복용법에 대해 알려주고, 구급함도 전달했다.

공연으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실험적인 음악을 하는 복합예술 창작단‘선율모리’팀과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예술인 모던포크 듀오‘이상한 계절’팀이 한 시간 동안 공연의 장을 펼쳤다.

‘예술, 골골 솟솟’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도록 매달 마지막 주간에 문화환경취약지역, 혁신도시, 문화지구에서 다양한 문화 향유 및 활동을 지원한다.

전북에서는 진안을 비롯해 자치도 내 문화취약지역 10개 시군 지역이 선정되어 오는 11월까지 각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과 전시, 체험, 축제,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문화를 배달한다.

 

행사 관계자는 “고즈넉한 진안읍 대성마을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의 향연‘구석구석 문화배달’을 통해 예술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가 아닌 세대를 뛰어넘는 친숙한 예술문화로 인지돼 진안 골골 솟솟에 나비효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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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정읍 지황은 총사업비 14억 원 가운데 국비 약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농업유산 복원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민간 보존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전통 농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등 전국 20곳이 지정돼 있다. 전북에서는 2017년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시스템과 2019년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이어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정되며, 6년 만에 새로운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추가하게 됐다. 정읍 지황은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재래종인 ‘고려지황’을 지역에서 선발·육종해 왔으며, 전통 제조기법인 ‘구증구포’ 공정을 복원·보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옹동면과 칠보면을 중심으로 정읍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황을 전량 수매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 농가 생계와 직결된 농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