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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농촌유학생 대상 감자 수확 체험 제공

 

진안군은 지난 29일 조림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농촌유학생과 학부모 10여 명을 대상으로 감자캐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정천에 위치한 조림초등학교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되어 전국 각지에서 전학을 온 농촌유학생이 많다.

 

이번 수확 체험은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서 병해 종합관리기술 실증을 위해 유기농으로 재배한 감자를 수확하고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졌다. 유기농 감자 수확 체험은 학교 급식도 유기농 농산물로 제공할 만큼 먹거리에 신경을 쓰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안심하고 흙을 만지며 감자를 직접 수확하는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가 도시 생활이 익숙한 농촌유학생들이 짧지만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고, 농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술센터에서 진행한 병해 종합관리기술 실증재배는 감자재배 시 주로 문제가 되는 더뎅이병, 역병, 무름병 등을 합성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배양센터에서 배양하는 복합미생물제를 처리하여 감자 수확 후 병해 발생 정도와 수량성 등을 조사하게 된다. 감자 공시품종은 대지, 수미, 서홍, 은선 4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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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정읍 지황은 총사업비 14억 원 가운데 국비 약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농업유산 복원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민간 보존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전통 농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등 전국 20곳이 지정돼 있다. 전북에서는 2017년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시스템과 2019년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이어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정되며, 6년 만에 새로운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추가하게 됐다. 정읍 지황은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재래종인 ‘고려지황’을 지역에서 선발·육종해 왔으며, 전통 제조기법인 ‘구증구포’ 공정을 복원·보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옹동면과 칠보면을 중심으로 정읍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황을 전량 수매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 농가 생계와 직결된 농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