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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교육지원청, 농촌유학 맛보기 캠프 운영

- 3~14일 진안 산약초타운 및 마령초, 백운초, 오천초, 주천초, 마령중서 진행

전북특별자치도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용)은 13~14일 진안군 산약초타운 및 관내 5개 초·중학교에서‘2024 농촌유학 맛보기캠프 1박 2일’을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106개 가정이 신청한 가운데 서울·경기·광주·경남 지역의 11개 가정 36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캠프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어 참가하였다.

 

첫날은 진안 산약초타운에서 전북형 농촌유학을 소개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둘째날은 진안 관내 농촌유학 관심학교인 마령초, 백운초, 오천초, 주천초, 마령중에서 캠프 참가자를 맞이하여 행사가 진행되었다.

 

둘째날 참가 학생들은 신청학교에서 1일 학교생활을 하고, 학부모들은 학교 및 거주시설 탐방, 귀촌 및 농촌유학 학부모 면담, 부모살이 상담 등을 진행하였다. 또한 진안군청, 진안군일자리센터,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도 함께 참여하여 생생한 농촌유학과 귀촌살이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농촌유학에 관심이 있지만 학교를 미리 방문할 기회가 매우 적었는데 진안교육지원청에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다음주부터 농촌유학 신청기간이라고 하니 꼭 신청하려고 한다”고 농촌살이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진안 조림초등학교는 전교생 46명 중 31명이 농촌유학생이다. 농촌유학 가정들은 학교생활과 농촌살이 만족도가 매우 높아 매년 100%가 농촌유학을 연장하여 왔다. 주목할 점은 작년에 농촌유학을 온 가정 중 한 가정이 진안 정천면에 주택을 구입하여 정착하면서 교육귀촌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농촌유학이 인구감소 지역의 생활인구를 늘리고 작은학교를 살리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 106개 가정이 신청할 만큼 진안의 농촌유학은 매우 인기가 높다. 하지만 쏟아지는 관심과 호응에 비해 주거시설 부족으로 관심있는 가정을 실제 농촌유학생으로 유치하는 데는 어려움이 크다고 말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안교육지원청에서는 진안군청과 주거시설 발굴을 위해 총력을 벌이고 있다. 현재 진안군청에서 부귀면 18세대의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거주시설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송승용 교육장은 “마령면, 백운면, 성수면에 지어지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농촌유학생 배정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농촌유학이 교육귀촌으로 이어져 진안의 특화된 교육환경과 차별화된 생태감수성으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농촌유학 성공지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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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수확기까지 현장 기술지도 강화...10월 중순까지 50개 시군 기술상담
농촌진흥청은 사과 수급 안정을 위해 10월 중순까지 주산지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상담(컨설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 상담은 잦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사과 수급 불안 요인을 미리 차단하고, 농가 어려움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사과연구센터 전문 인력 10명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꾸려 산불·우박·저온 피해 지역을 포함한 주요 사과 생산지 50개 시군*에서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와 탄저병 등 병해충 대응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 대표 지역: 경북 청송·안동·의성, 경남 밀양, 전북 장수, 충북 충주 등 여름철 사과 농가에서는 물 주기(관수)와 함께 집중호우 시기 물 빠짐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고온이 계속될 때 나무에 수분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열매 생장이 나빠지고 햇볕 데임 피해가 증가하는 등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토양 수분 상태를 점검해 아침이나 해가 진 뒤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반대로, 집중호우가 내릴 때 과수원 물 빠짐이 좋지 않으면 토양 내 산소 부족으로 뿌리 힘이 급격히 떨어지고, 생육이 멈추거나 열매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점차 심해질 수 있다. 비가 이어질 때는 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