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2.1℃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1.2℃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3.0℃
  • 맑음광주 1.6℃
  • 맑음부산 4.9℃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5.4℃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무주뉴스

무주군, 주계고성 ·도남사 등 향토문화유산 신규 지정

- 삼국시대, 고려~조선시대 유물 품은 ‘주계고성’
- 성리학 토대 마련한 삼부자 영정 배향한 ‘도남사’

 

무주군은 무주읍 대차리 ‘주계고성’과 안성면 진도리 ‘도남사(道南祠)’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지난 7일 군수실에서 하남정씨 대종회 등 관리단체에 지정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향토문화유산은 문화재보호법 또는 시·도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 중 향토문화 보존상 필요하다고 인정해 시(군)·도 조례에 기반을 두고 지자체장이 지정하는 문화유산으로 무주군은 지난해 3건을 신청·접수 받아 “무주군 향토문화유산 보호조례 제9조”에 근거해 심의, 최종 2건을 의결했다.  

 

심의에서 무주군의 역사성을 복원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 ‘주계고성’은 구릉성 산지의 능선부와 계곡을 아우르는 둘레1㎞ 내외의 포곡식 산성으로, 구간별로 적용된 다양한 축성법이 특징이다. 초축 이후 여러 차례의 수·개축 과정을 거쳐 오랜 기간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계고성’이 위치한 무주읍 일원은 남대천을 비롯한 금강의 지류를 따라 형성된 내륙교통로가 한데 모이는 전략상 요충지로 산성 내부에서는 삼국시대 유물을 비롯해 고려~조선시대 유물도 확인되고 있다. 이는 ‘주계고성’이 과거 무주 주계현의 치소(治所)로서 조선시대까지 사용되었다는 기록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주계고성’의 성문지는 일제 강점기 신작로 개설로 헐렸으며 군부대 및 민가 조성 등으로 인해 성벽 및 부속시설 또한 심하게 훼손됐으나 역사를 품은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사료적 가치를 인정받은 ‘도남사(道南祠)’는 하남정씨 별묘(別廟)에서 시작한 문중 사우로 성리학의 토대를 마련한 태중공(太中公) 정향(程珦), 명도공(明道公) 정호(程顥), 이천공(伊川公) 정이(程頤) 삼부자의 영정을 배향하고 있다.

 

1922년 사우 및 강당을 건립하고 신도비각을 세운 사우 형태로서 ‘도남사’라는 이름을 붙였다. 1984년, 2023년에 대대적인 중수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으며 사당 공간과 강당·관리사·세묘가 위치한 강당 공간으로 각각 분리되어 있다.

 

사당에 도남사(道南祠)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성리학의 토대를 마련한 삼부자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강당은 팔작지붕으로 도남재(道南齋) 현판이 걸려 있다. 세묘 정면에는 정씨세묘(程氏世廟)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내부 정칸 부분에 1992년에 건립한 하남정씨세묘정비(河南程氏世廟庭碑)가 세워져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귀한 유산을 발굴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라며 “인적 · 물적 향토문화유산이 곧 지역의 근간이라는 생각으로 발굴하고 또 후손대대 물려주기 위해 보존에도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이번에 신규로 지정한 2건 외에도 금강 벼룻길, 안국사 괘불대, 육영재, 삼공리 월음령계곡 제철유적, 두길교회 등 총 17건의 향토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글로벌 금융그룹 BNP파리바와 맞손...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금융그룹 BNP파리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도는 28일 서울 중앙협력본부에서 BNP파리바와 도내 인프라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NP파리바가 국내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맺는 첫 번째 협약이라는 점에서, 전북이 선택받은 지자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BNP파리바는 1848년 국립 파리은행으로 시작해, 2000년 민영화를 거치며 민간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재편된 이후 세계 금융시장에서 핵심적인 재정 투자자 역할을 해왔다. 국내에는 1976년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번 전북과의 협약이 국내 지자체와의 첫 공식 협력에 해당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BNP파리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협약 체결 이후 협력 방안과 추진 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북의 5대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 글로벌 금융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수소) ▲K-Culture 산업 인프라 조성 ▲바이오 소부장산업 ▲첨단 AI 모빌리티 및 피지컬AI산업 ▲디지털금융산업 등 5개 분야에서 공조하기로 했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