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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오광석 위원, “무주군임산물유통센터 추가재정 투입, 더이상 안돼..”

“완공 후 1년 넘게 방치하다 겨우 위탁운영… 판매장도 기능 못해”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오광석 위원이 임산물 유통센터의 부실운영을 강하게 질타하고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만 45억원이라며 더 이상 예산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오광석 위원은 지난 21일 열린 산림녹지과행정사무감사에서 임산물 유통센터의 운영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오광석 위원은 “센터를 짓는데 수 십 억원이 투입되었고 위탁비용과 보완비용도 계속 지출하는 상황인데 또 전처리시설 추가 명목으로 예산을 말하고 있다”며 “무주군이 지난 9월 열린 2차 추경에서 더 이상 추가비용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과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오광석 위원은 “임산물 유통센터는 지금 농협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전처리시설 등은 농협이 필요에 따라 자체구비해서 설치하면 될 일”이라며 무주군이 재정추가가 없도록 위탁업체와 협의할 것을 강조했다.

 

오광석 위원은 임산물 유통센터가 지난 2021년 준공 후 마땅한 운영자를 구하지 못해 방치되다 올해 위탁업체가 선정·운영되는 모습은 사업추진 당시 명확한 운영계획과 운영주체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임산물 수매실적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데 늦게 가동한 만큼 더 잘해야 한다. 그동안 군민들의 실망이 컸다”고 말했다.

 

또한 오광석 위원은 임산물 유통센터에 있는 임산물 판매장 또한 판매장으로서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운영방식을 과감히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오광석 위원은 “간판에는 임산물 판매장이라는 표시도 없어 관광객이 보면 전혀 판매장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게다가 주말에는 문을 닫고 평일에만 여는데 이것은 관광객들에게 물건을 팔 의지가 없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다. 위탁자가 시설물만 이용하러 왔는지 판매에는 관심이 없다”며 무주군 임산물이 관광객에게 제대로 홍보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장 운영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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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