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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반딧불시장 21일, 안성덕유산시장 25일, 설천삼도봉시장 27일

- 민 · 관이 함께 참여해 직접 장보기

- 무주사랑상품권 활용 캠페인도

- 22일 무주반딧불시장에서는 가수 축하공연, 동행세일 진행

 


 

 

무주군은 지난 21일 무주 장날을 맞아 무주반딧불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장보기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청 실·과·소장 및 읍면장, 그리고 소비자 고발센터 회원 등 50여 명이 함께해 추석을 앞둔 대목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참석자들은 무주사랑상품권으로 직접 제수용 과일과 채소, 선물용품 등을 구입했으며 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그리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상인들은 “코로나19가 풀려서 좀 나아질까 싶었는데 경기가 풀리질 않아 걱정”이라며 “그래도 이렇게 여러분이 나와서 분위기도 살려주고 활기도 불어넣어 주니 큰 힘이 된다”라고 전했다.

 

장을 보러 나왔던 주민들은 “동행세일도 하고 행운권도 주고 무엇보다 시장에 생기가 돌아 좋다”라며 “물가가 올라서 장보기는 무서워도 장터에 기운이 넘치니 덩달아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무주군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25일 안성덕유산시장, 27일 설천삼도봉시장에서도 개최될 예정으로, 22일 무주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가수 장주아와 김대성 초청 공연과 함께 벽걸이 다트판을 활용한 경품 게임, 그리고 행운권 추첨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16일, 21일에 이은 동행세일이 주민들을 손짓한다. 무주군반딧불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이날 무주반딧불시장에서는 제수 및 선물용품을 1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 김헌수 팀장은 “무주군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와 함께 무주사랑상품권 활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주사랑상품권(2019.7.~)은 무주군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화폐로 1인당 70만 원까지 구입이 가능하며 지류형(구매 한도 최대 30만 원)과 카드형(구매 한도 최대 40만 원)으로 발행 · 유통되고 있다.

 

구입은 관내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전북은행에서 가능하며 구입(충전)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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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