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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육성, 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

오는 31~8월 3일까지 일본서 진행… 세계시민 의식 함양 기회

 

전북지역 고등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일본으로 역사체험을 나선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30명과 역사 교사 6명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오카와 나가사키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연수는 실천적인 지식과 지속 가능한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또한 미래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국외 체험 학습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역사 학습과 탐구능력을 강화하며 자주독립과 민족의 화해·협력·평화의 가치를 기르기 위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940년대 조선인 강제징용이 대규모로 이루어진 군함도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나가사키 형무소의 견학을 통해 일제 침략 이후 식민지 지배의 변화와 민중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동아시아 국가 간의 갈등과 분쟁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현장에서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분임별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교육과정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22일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인 신주백 교수를 초청해 ‘한국 근대사와 한일관계’라는 주제로 역사특강을 진행해 깊이 있는 역사 학습과 탐구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은 사제동행 역사체험을 통해 역사를 학문으로서만이 아니라 실천적으로 느끼고 경험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일관계와 동아시아의 현실을 이해하고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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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