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15일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 및 비좁은 농로로 인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으로 농기계는 안전벨트 등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실제 지난 4월 21일 부귀면에서 농기계를 점검하던 70대 노인이 트랙터 바퀴안에 다리가 끼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영농철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은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철저, 헬멧 등 보호장비 착용, 경사진 길 주행 시 감속 및 주변 확인 철저, 야간 주행 시 반사판 스티커 부착 및 방향지시등 활용, 농작물 적재용량 준수 등이다.
김병철 소방서장은 “농사를 짓기 위해 농기계사용은 필수적이지만 작은 부주의로도 큰 사고가 날 수 있다”며 “농기계사용 시 올바른 사용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 없는 풍작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