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12일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도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며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3위(44.4%,‘21년 기준) 질환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매우 치명적이다.
*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으로 발병되며, 균혈증이나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는 경우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됨
이에 도는 어르신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으로 질병 부담을 감소하고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2013년부터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만 65세 이상 중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은 보건소 또는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1회 접종할 수 있다.
* 시·군 보건소 및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 가능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적기에 맞는 것이 중요하므로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만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