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마약 유통의 온상이 되고 있는 다크웹, 텔레그램 등 온라인 마약 판매 채널 들에 대한 집중단속을 위해 사이버 마약 전담수사팀을 구성하였고, 텔레그램상 마약 판매·구매 글 인지 후 수사에 착수하였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 공간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다양한 단서들을 수집‧분석하는 등 끈질긴 수사 끝에 합성 대마 등 마약류를 구매 후 흡입한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피의자 1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3년 1월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 마약 판매 채널에서 일명 던지기 방식으로 합성 대마를 구입 후, 부산과 마산 등 일대를 배회하며 차 안 등에서 약 30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흡입한 피의자 A씨(남, 20대)를 구속하고, 함께 투약한 피의자 B씨(여, 20대) 등 2명에 대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또한, 이들이 가입한 텔레그램 마약 채널 회원들과 중간판매책, 채널 운영자 등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고, 청소년이 손쉽게 이용하는 SNS를 통해 마약 판매 광고 글 등이 제한 없이 넘쳐나 마약류 불법 광고 122건에 대해서도 삭제·차단을 요청하였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경정 김광수)는 “온라인상 마약류 유통·광고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우리 주변에 광범위하게 확산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온라인 마약류 유통, 투약 사범 집중 검거 등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