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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산골영화제 기념 각 마을서 산골마을극장 운영

- 말임씨를 부탁해, 이장, 남매의 여름밤 3편 상영

 

 

무주군이 초여름 밤을 흥겹게 달굴 산골마을극장을 마련,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군민을 위한 일상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산골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하는 ‘6월은 산골영화제의 달’로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내, 야외공간 중 특별한 공간을 선정했다.

 

이번 산골마을극장은 이벤트 상영 형태로 무주군민에게 특별한 영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무주산골영화제가 주관하며, 무주마을공체지원센터와 한국영상자료원 찾아가는 영화관이 협력한다.

 

이번 무주산골마을극장은 ‘말임씨를 부탁해’, ‘이장’, ‘남매의 여름밤’을 3편이 각 마을을 찾아간다.

 

상영작 내용을 살펴보면 ‘말임씨를 부탁해’는 85세 대구의 꼬장 할매 정말임 여사와 그의 가족 사이에서 묻어두었던 관계의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는 내용으로 지역민들의 마음을 파고든다.

 

‘이장’은 아버지 묘 이장을 통한 흩어져 지낸 오남매가 오랜 만에 모여 가부장제와 작별을 고하는 이야기로 엮어져 영화를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전망이다.

 

‘남매의 여름밤’은 방학동안 아빠와 함께 할어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 오래된 2층 양옥집에서 여름이 시작되고 한동안 못 만났던 고모까지 합세하면서 기억에 남을 온 가족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2020년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뉴비전상 수상작.

 

무주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김성옥 팀장은 “성공리에 마친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마을을 찾아 마을회관과 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가족애를 담은 산골마을극장을 마련했다”라며 “많은 지역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영화 감상을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골마을극장은 14일 부남 대티어린이축구장에서 ‘말임씨를 부탁해’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일 무주 앞섬체험센터에서 ‘이장’을 끝으로 영화상영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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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무인파괴방수차로 특수재난 대응력 검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4일 군산시 중앙초등학교 훈련동에서 무인파괴방수차를 활용한 실건물 파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특수화재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 장비 운용과 전술 절차를 실제 현장 수준으로 재현해 진행했다. 특히 훈련의 전 과정에서 장비 운용, 지휘 통제, 안전 확보 절차를 단계별로 검증하며 실전 대응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훈련 내용은 ▲파괴작업 시 차량의 구조적 안정성과 현장 적응성 검증 ▲최적 부서 위치 및 작업 반경 확인 ▲장비 운용 중 안전성‧효율성 점검 등으로, 실전 대응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중앙초등학교의 협조 아래 추진돼, 기관 간 협력과 재난대응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 투입된 무인파괴방수차는 원격 조종으로 최대 21미터 높이까지 노즐을 전개해 4mm 철판과 160m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로, 소방대원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고열‧폭발 위험 현장에서도 외벽이나 천장을 뚫고 내부에 소화용수를 직접 분사할 수 있다. 이 장비는 119특수대응단에 처음 배치된 이후, 전주시 여의동 자동차용품점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