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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신원식 도 정무부지사, 에코에너지원(주) 현장 행정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활성화 등 건의사항 청취

▶업계 최고수준 수집 및 파쇄 능력 보유, 고품질 우드펠릿/우드칩 제공

▶지난해 9월 아시아 최대 규모 목재펠릿 남원공장 준공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보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2일 남원시 노암산업단지 내 위치한 우드펠릿 공장인 에코에너지원(주)(대표 유성민)을 방문하여 주요 사업 추진상황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2016년 남원시 노암동에 둥지를 튼 에코에너지원(주)은 공장부지 34천평(건물 13천평)과 연구원 5명을 포함한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21년 기준 1,200억원(에코그룹 계열사 포함)의 매출액을 기록한 건실한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내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우드펠릿/우드칩 생산과 글로벌 바이오매스 무역 유통 및 공급을 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등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는 벌목 후 산속에 버려진 임목 부산물 등 제대로 이용되지 못한 채 버려진 산림자원을 이용하여 친환경 탄소중립 에너지원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부산물은 홍수시에 산사태의 위험을 초래하거나 자연발화로 인한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임목 폐기물이다.

 

에코에너지원은 이러한 국내산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연간 50만 톤 우드칩과 18만 톤 우드팰릿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생산에 특화된 제조설비 및 연구활동을 통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해 다른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펠릿보다 발화성이 우수한 특성이 있다.

 

에코에너지원 유성민 대표는 “버려진 산림자원을 활용하며 임업인들의 소득 창출과 함께 산불예방 효과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자부심이 많다”며 전북도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및 홍보를 건의했다.

 

한편, 국내 바이오매스 발전설비 용량은 2020년 2.2GW에서 2034년 3.3GW로, 바이오매스 연료 사용량은 연간 약 500만 톤에서 800만 톤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우드펠릿은 태양광이나 풍력 등에 비해 입지 조건에 크게 제한을 받지 않고 발전효율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장점이 있어 재생에너지 생산량 및 발전량에서 태양광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라북도 재생에너지 생산량과 발전량이 1위(20년 기준)를 기록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우드펠릿 1톤 사용 시 유연탄(석탄) 604.65㎏을 대체하여 이산화탄소 1.48톤 감축 가능하며, 환경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에 따라 우드펠릿은 유연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20분의 1 수준으로 환경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탁월하다.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국내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은 산주 및 임업인의 소득증진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수입 펠릿 대체로 인한 에너지 안보 향상,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전북도가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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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