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황인홍 무주군수가 직접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 사업’ 등 무주군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예산총괄과를 비롯해 문화예산과, 기후환경예산과 등 무주군 중점사업 예산심사 부서를 차례로 방문해 담당 심의관 등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사업(국비 187억 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국비 43억 원), △설천면, 부남면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사업(3개 사업, 총 23억 원) 등 핵심 현안 사업들의 국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사업별 주안점과 추진 타당성을 공유하며 국가 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처별 검토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중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재부 단계 대응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현장실무지원단 전문성 강화 연수를 24일 전주비전대학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년간 컨설팅노하우를 지닌 고등학교 교사로 학교생활기록부 현장실무지원단 65명을 구성하고, 단위 학교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육부 훈령 504호의 학교생활기록부 주요 변경 사항 및 기재 요령 안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연구원이 강사로 참여해 부당정정 및 오류 기재를 사전 예방, 4세대 나이스 시스템 개선 사항 및 출결 변화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현장실무지원단 간의 멘토-멘티 체제도 구축해 지속적인 협력과 전문성을 공유한다. 이는 단위 학교의 기록 책무성 강화 및 관리체계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진로와 진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현장 교원들의 기재 역량을 한층 높이고, 공정한 교육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단계 대응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최훈식 장수군수가 환경부를 직접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을 적극 설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군수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를 방문해 서해엽 생활하수과장을 면담하고, 장수군이 중점 추진 중인 환경 인프라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해당 사업들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강조하는 한편,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양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삼거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등 총 322억원 규모로, 장수군의 열악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특히 이들 사업은 노후 하수 인프라를 개선해 농촌지역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에너지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의 환경 현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김관영 도지사가 개러스 위어(Gareth Weir)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 일행과 간담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 해상풍력, 생태자원 보전 등 지속가능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은 주한영국대사관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는 전북 현장 방문 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개러스 위어 부대사는 군산대학교 해상풍력 연구 현장을 비롯해 고창 람사르 갯벌센터, 고창군청, 바닷새 번식지(칠산도·소노인도), 한국해상풍력 발전운영센터 등 전북의 주요 생태·에너지 거점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전북은 이미 고창 운곡습지가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고, 서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지역이다. 또한 군산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을 적극 구축해가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간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은 전북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라며, “이번 방문이 전북과 영국 간 생태·기후 분야 국제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러스 위어 부대사는 “영국은 기후 및 자연 문제 해결에 큰 의의를 두고있다”면서 “영국 내에서는 20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2층 강당에서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관리자 교육’을 개최했다. 본청 부서장, 장학관, 사무관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수는 데이터 기반 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관리자의 객관적·합리적인 의사결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서진수 컨시어지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데이터 리터러시의 이해 △데이터 기반 행정과 문화 정착의 필요성 △관리자로서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관점 △데이터 기반 정책의 실제 적용 사례 및 국내외 우수사례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또한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교육데이터 분석·시각화 사례와 함께 소개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사무관은 “이번 교육은 관리자들이 갖추어야 할 데이터 기반 행정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정책 수립부터 실행, 평가 전 과정에 데이터기반 행정의 중요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채선영 정책기획과장은 “데이터 기반 행정은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를 이해하고 다루는 능력을 배양하고, 데이터 활용을 통한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남대학교,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오이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이전해 실용화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작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병해충 방제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추진한 ‘잔류농약 저감을 위한 미생물 활용기술 개발’ 과제에 따른 것이다. 오이는 국내 시설재배 작물 중 농지면적당 소득액이 높은 대표적인 고소득 작물이다. 토양 내 병원균으로 모잘록병, 덩굴쪼김병, 탄저병 등이 주로 발생한다. 이들 병에 걸리면 뿌리와 줄기, 잎이 상하고 생장 저해, 말라 죽음 등 피해가 생긴다. 현재 대부분 화학농약으로 병원균을 제거하고 있으나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방제 방법이 필요하다. 탄저병 방제 미생물 2종=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세균 1,720종, 방선균540종을 분석해 오이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미생물 2종(슈도모나스, 방선균)을 발굴했다. 이들 미생물은 병원균 성장을 방해하는 항균활성물질을 만들며, 탄저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병에도 적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잘록병, 덩굴쪼기병 방제 종자코팅제와 분말수화제= 전남대학교 연구진은 모잘록
진안군의회 손동규 의원은 지난 19일 제295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담호 마라톤 대회를 확대·발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최근 러닝 문화가 확산되면서 마라톤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며, “마라톤 대회가 지역 관광지와 숙박업, 식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진안군에서 열린 용담호 마라톤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최근 대회의 중단과 축소로 인해 그 기반이 약화되었다고 지적하며 용담호 마라톤 대회의 성공적인 확대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 마라톤 대회 코스를 풀코스로 운영, △ 대회와 연계한 힐링·체험 프로그램 운영, △ 마라톤 대회와 홍삼축제를 연계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마라톤 대회 코스를 풀코스로 운영하여 참가자들이 연습러닝 등을 위해 진안을 찾고, 마라톤 대회 후 참가자와 가족들이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며 진안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마라톤 대회와 홍삼축제를 연계해 두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30일 전북대사범대부설고등학교 고3 수험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저녁 자율학습 시간에 학교를 방문한 서거석 교육감은 “어렵고 힘든 수험생활을 견뎌온 여러분을 고생 많으셨다. 여러분이 흘린 값진 땀의 노력이 여러분을 빛나는 내일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학지도를 위해 노력해 온 교직원들도 격려했다. 서 교육감은 “수시전형와 면접 준비, 수능시험과 수능 이후까지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 달라”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수능 일주일 전까지 도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고3 수험생 응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수능은 11월 14일 치러지며, 도내 6개 시험지구 66개 시험장에서 총 1만 7,041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제4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전국 자전거대회(MTB)가 27일 장수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수군 자전거연맹 주관(회장 김정균), 전북특별자치도 및 장수군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산악자전거(MTB) 동호회원 약400여 명이 출전해 방화동휴양림을 출발점으로 장안산 임도 등을 거쳐 원점 복귀 코스로 총거리 약80km를 달리는 크로스컨트리(비경쟁)로 치뤄졌다. 김정균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산악자전거(MTB) 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장수군에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아오는 ‘자전거 투어’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앞으로도 대회 개최 지원을 통해 자전거 문화를 활성화하고 장수군을 알리며, 생활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4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2024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12명의 도교육청 위원과 오준영 회장 등 11명의 전북교총 위원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 7월부터 3개월여 동안 예비 교섭·협의 및 도교육청 각 과별 실무 교섭·협의 등을 거쳐 19개 안건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특히 최근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 마련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원 사항 마련 및 안내 △교원의 복무 권리 보장 △원도심학교 노후 환경 개선 등 교권 보호 및 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 등의 내용을 합의문에 담았다. 전북교육청은 추후 합의서를 발간해 각 학교에 배부하고, 합의 내용이 학교 현장에서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이번 합의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교원단체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북교육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