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3일부터 호우가 집중되면서 피해를 입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에 대한 응급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23일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326mm로 이로 힌해 6개 읍 · 면 곳곳에서 도로 세굴(빗물로 인안 도로 패임)과 도로 침수, 도로 토사 유출, 도로 사면붕괴, 배수로 박힘, 우수 맨홀 막힘, 나무 쓰러짐, 낙석 등 11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무주군은 차량통행이 어렵게 됐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군도3호 지역 등지에서 세굴된 도로 응급복구와 사면 토사유실 방지막 설치, 침수도로 교통통제 및 입간판 설치, 포트홀 보수, 수목 및 낙석 제거, 배수로 준설 및 낙엽 나뭇가지, 쓰레기 등의 지장물 제거 작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무주군청 건설과 권태영 과장은 “도로 파손에 따른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행정에서 가용할 수 있는 예산과 인력, 장비 등을 투입해 103건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무리 하고 9건을 진행 중”이라며 “상습 피해나 위험지역 등 항구복구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별도 예산을 확보해 추진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남은 장마와 태풍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도로관리원 12명을 통한 6개 읍 · 면
무주군의회는 24일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5일까지 이틀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무주군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2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1건 및 2023년도 예산 이용 승인의 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첫날인 2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무주군의회 회기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무주군 장애인 인권침해 및 범죄피해 예방 조례안」 및 「무주군 침수 방지시설 및 지원 조례안」 에 대하여 각 상임위원회별 제안설명 청취 및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이해양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계속해서 이어진 폭우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추가로 비 소식이 있어,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즉시 안전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집행부에서는 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라며,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농가와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책 마련에 고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키틴 무뇨즈(스페인) 유네스코 친선대사와 최재춘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 단장 등 20여명이 지난 21일 태권도성지 무주를 방문했다. 22일까지 이어진 이번 방문은 국기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더불어 태권도를 통한 문화외교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일행 중에는 불가리아의 칼리나 공주와 시메온 하산 무뇨즈 칼리나 왕자, 슬라비 비네브 불가리아 태권도협회장(유럽 프로태권도연맹 회장, 국회의원, 국기원 공모이사), 박상현 사범(2009년 불가리아 정파사범, 불가리아 태백, GT도장 운영)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21일 무주에 도착한 이들은 태권도원에서 박물관과 전망대 등 내부시설과 프로그램들을 둘러보며 찬사를 쏟아냈다. 유네스코 친선대사 일행은 “212개국 1억 5천만 태권도인들이 수련하고 있는 태권도의 위상을 확인하고 태권도 성지의 위용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게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 태권도원에서 직접 태권도를 배우며 수련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무주와인동굴에도 들러 무주군 특산품인 머루와인에 발을 담그는 족욕울 체험했으며 머루와인도 시음했다. 적
무주군은 긴 장마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 및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지도직 공무원들이 담당 마을에 일제 출장해 현장 상황을 직접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무풍면과 설천면을 비롯한 무주읍 내도리 지역을 찾은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해당 마을의 농경지와 농업시설에 대한 비 피해 상황을 살폈으며 농작물 작황조사도 진행했다. 또 작목별 병해충 방제지도를 병행하며 농업인들에게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신상범 소장은 “사과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뿌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수시로 흙을 메워야하고 부러진 가지는 최소면적으로 자른 후 보호제를 도포해야 한다”라며 “특히 탄저병과 갈색무늬병(갈반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벼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과 흑명나방, 이화명나방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가 그친 후 적용 약제를 살포하고 침수된 논은 신속히 물을 완전히 빼낸 후 새 물로 걸러대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추나 깨, 배추 등 노지작물은 물이 고랑에 정체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수됐던 곳은 깨끗한 물을 이용해 흙 앙금을 씻어낸 후 방제를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20일 귀농 · 귀촌 게스트하우스에서 ‘예비 귀농 · 귀촌인’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예비 귀농 · 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정책 방향을 고민하고 지역민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 안성면에 소재해 있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입교생과 ‘농촌에서 살아보기’ 에 체험 중인 예비 귀농 · 귀촌인 18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무주군 관내 빈집 정보 공유와 활용 등에 대해 건의하고 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희망 의사도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군수는 “그동안 무주에서 생활하시면서 느끼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귀담아 듣고 공유가 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 귀농 · 귀촌인 여러분이 바로 우리 무주군의 숨은 동력”이라며 “여러분의 시골살이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나은 귀농 · 귀촌, 만족하는 귀농 · 귀촌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체제형 가족실습농장은 50㎡ 6세대, 33㎡ 4세대 규모에 생활동(10동)과
무주군이 ‘무주 반딧불 사이버 장터(인터넷 쇼핑몰)’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소비자 입장을 고려해 신속하고 만족도 높은 온라인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생산 · 판매자에게는 소득증대 효과를 안긴다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디자인 및 기능을 개선하고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반응형 웹기술도 적용(PC와 모바일 등 모든 화면 사이즈에 대응 가능)할 예정이다. 또 간편 결제와 모바일 페이 등 결제시스템을 개선해 보안을 강화하고 관리자 페이지를 개선해 순발력 있게 고객을 응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 추진에 들어간 무주군은 19일에는 무주반딧불사이버장터 기존 입점 농가와 입점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민의집 농민마당에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농가 등 1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주요 개편사항에 대한 안내를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반딧불 사이버 장터가 무주에서 생산한 농 ·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매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이 지난 19일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진행한 이날 훈련은 승강기 사고 · 고장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구조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와 무주 관내 10층 이상 아파트 관리소장(관리 주체자), 주민,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와 무주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진행됐다. 훈련은 사고사례 위주로 구성된 ‘승강기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교육’을 시작으로, 승객이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힌 상황을 가상해 △승강기 내 비상등 점등, △비상 정지, △비상 발전기 가동, △비상 전원 투입, △구조 요청 및 신고, △소방 및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출동 · 구조, △피해상태 확인 및 현장 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19구조대원의 현장 출동 후, 긴급 구조 단계별 대처가 실전처럼 이뤄져 현장감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무주군청 산업건설국 이종현 국장은 “안전사고는 훈련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무주군 관내에도 승강기가 설치되는 건물이 늘고 있고 또 그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가능성도 많아진 만큼 지속적인 훈련과 교
무주군이 납세자 권익 보호와 맞춤형 지원을 위한 ‘납세자보호관 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납세자보호관’은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충을 해결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공무원으로, △지방세와 관련한 고충민원 처리, △세무 상담, △체납처분 등의 권리보호 요청, △위법 · 부당한 처분으로 납세자의 권리 및 이익이 침해되거나 침해될 우려가 있는 경우 납세자를 보호한다. 무주군은 지난 2018년부터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운영, 지방세 민원 및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그리고 각종 세무 상담 등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있다. 무주군청 기획실 김정미 실장은 “지난 5년간 297건의 지방세 관련 민원이 접수돼 해결했다”라며 “지방세와 관련해 권리가 침해됐다고 판단되거나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 세무조사 기간의 연장이나 연기가 필요할 때 언제든 납세자보호관을 찾아주시면 된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납세자 권익보호와 지원을 위한 제도 발굴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올 하반기부터 납세자를 선제적으로 보호하는데 보다 주력할 방침으로, 비과세 또는 ·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신고를 하지 않았
무주군은 반디누리작업장(원장 남궁용)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 모든 이용자가 개별 시설과 지역을 접근, 이용, 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부터 설계, 시공, 준공단계를 모두 평가하는 것으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다. 무주반디누리작업장은 매개시설을 비롯해 내부시설과 안내시설, 기타시설 등의 지표 항목이 100분의 80이상을 충족해 ‘우수’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인증의 효력은 향후 10년간 지속된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이은주 과장은 “근로 장애인들의 작업환경을 충분히 고려해 신축을 했기 때문에 근로여건은 좋아지고 작업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됐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다른 시설들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내 장애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
전국적으로 장마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지반약화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무주군은 산업건설국 산하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점검반(안전재난과 산림녹지과, 건설과, 환경과)을 구성했으며 오는 21일까지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 · 면의 급경사지와 산사태위험지역, 하천변, 그리고 주요 도로사면 등 총 18곳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점검반은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인해 ‘땅 밀림’현상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등산로 등 산림지역에 대해서는 드론을 이용해 예찰을 진행 중이다. 옹벽과 배수로 시설의 이상 유 · 무 또한 확인하고 있다.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조치할 계획이며 지반약화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도 적극 대비할 예정이다. 무주군청 산업건설국 이종현 국장은 “무주군에서는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저온창고 지붕유실과 토사유출, 배수로 범람, 도로 위 나무 쓰러짐 등 총 51건의 피해가 발생을 했다”라며 “즉시 처리가 가능한 부분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복구를 마쳤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주민 안전과 편의에 이상이 없도록 신속하게 처리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