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제2기 농군사관학교 다축·밀식 사과반’이 매 교육마다 50명 이상의 교육생이 참석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사과반은 이달까지 이론 및 현장견학 10회 과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25일에는 60여 명의 교육생이 포항시 일원의 선도농가 태산농원에 방문해 현장견학을 추진했으며 생산성과 과원관리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축과원 재배기술을 직접 보고 배우며 질의응답하는 시간 등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다축수형은 기존 하나의 중심축으로 방추형의 나무모양을 만드는 것과 다르게 한 나무에서 여러 개의 축을 키우는 나무형태로 세력을 여러 축으로 분산시켜 키를 낮추고 형태를 단순화해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어 생산성 및 전정·수확 등 작업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형 수형이다. 현장견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사과 다축·밀식 재배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만 공부하다가 현장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관리방법과 재배기술을 습득하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사과 재배체계가 기존 세장방추형에서 밀식·다축재배 등 미래형 수형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다”며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과수농가의 소득
장수군은 3일 장수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PGA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시상식에서 동아회원권그룹의 홍보대사인 국민가수 태진아가 최훈식 장수군수에게 ‘사랑의 버디’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동아회원권그룹은 지역 상생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5번 홀에서 ‘사랑의 버디’ 홀을 운영했고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이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 1회당 10만원씩 적립돼 장수군 소외 계층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아회원권그룹 관계자는 “장수군에서 의미 있는 대회를 진행하게 돼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동아회원권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실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장수골프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1‧7165야드)에서 열린 ‘KPGA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1억 4,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동민 프로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쳐 조우영과 박은신을 1타 차로 제치
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은 연말 쏠림현상을 방지하고자 2024년 일반건강검진과 국가암검진 미수검자에 대해 사전 건강검진을 당부했다. 만성질환 및 건강 위험요인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 적기 실시는 의료비를 절감하고 군민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며 정기적인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 조기 발견 및 치료율을 높여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2024년 검진 대상자는 만2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로 일반건강검진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흉부방사선 촬영 등이 실시되며 별도의 예약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의료원 별관 2층 건강검진실을 방문하면 된다.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전국의 지정받은 의료기관 어디서나 검진이 가능하며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자궁경부암, 위암, 간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진 전날 저녁 9시 이후에는 금식해야 하고, 검진 당일에는 아침식사는 물론 물, 우유, 커피 등 일체의 음식을 삼가야 한다. 장수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일반검진 및 유방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위상양 원장은 “건강검
장수군이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From 논개&앙코르 2024’ 공연이 지난 10월 30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관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고, 장수한누리전당 상주단체인 (재)예술 담은 나라 주관으로 열리는 4회 메인 공연 중 마지막 공연이다. 이대정랑 지휘자는 1부에서는 ‘논개’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팝페라 ‘논개’ 서곡, 주제곡, 탄생과 전쟁 서사, 피날레 등 창작곡을 논개의 출생지인 장수에서 초연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2부에서는 지난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공주는 잠 못 들고, 캐리비안 해적, 랩소디 인 블루, 헨델 할렐루야, 오페라 유령 팬텀 등 앙코르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을 웃음짓게 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은 특유의 고즈넉함으로 자연과 쉼의 융합에 큰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장점을 살려 방문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장수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정자영)가 관내 7개소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31일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외부 전문가에게 전해 듣는 교직원 기본교육,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스트레스 해소를 줄이기 위한 직무 이외 레크레이션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힐링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보육 교직원은 “잊었던 기분 좋은 순간을 되찾고, 업무 상황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깨워준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아이들의 행복한 사회생활 첫걸음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쏟고 계시는 보육 교직원 분들이 저출산 시대에 큰 역할을 하고 계신 것 같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장수군에 가득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보다 좋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어린이집연합회는 행사 당일 ‘어린이집 한마음대회’를 열어 마술공연, 만들기 체험, 비눗방울 놀이 등 관내 어린이를 위한 풍성한 체험 활동들을 진행했다.
장수군 청년 미술 단체 아미모(대표 김훈)는 군에서 지원하는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일 금요일부터 오는 8일 금요일까지 장수 한누리전당 가람관 1층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관람시간은 매일 9시에서 20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미모 회원 작가 5명과 초대 작가 10명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며 작고 섬세한 일러스트 작품에서 대형 사이즈의 회화작품 등 구상, 추상, 패턴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를 기획하고 주최, 주관하는 아미모의 회원들은 장수군에 거주하며 생업에 종사하는 평범한 청년들이지만 자신만의 작품 세계관을 구축해 나가는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채 약 1년간 전시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김훈 대표는 “장수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미술 전시회를 열어 장수의 미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전시회를 개최해 청년 작가들의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우리의 고장 장수에서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민간단체가 주체가 되어 지역과 예술이 만나는 장을 만들어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움직임이다”며 “향후에도 각종 문화행사, 특히 청년 문화행사를 다각화해 생활인구 유
최훈식 장수군수는 1일 장수군 장수읍과 계남면에 조성되고 있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날 최 군수는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스마트팜 추진단과 CJ제일제당 관계자와 함께 사업 현장에 방문해 공사 상황을 살폈다. 전북특별자치도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지로 발돋움할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지난 2022년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부지 선정 후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2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는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돼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3개 동 4ha의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계남면 침곡리에 조성 중인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은 스마트팜 영농기술 확보와 임대농장 운영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며 지난 6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장수군-전북도-CJ제일제당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직농장은 2025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동부권 스마트팜 중심지가 될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장수군 계남면 수열비제전위원회(위원장 양남철)는 31일 화음리 고정마을 수열비에서 제25주년 해주오씨 추모 제례봉행을 거행했다. 계남면 수열비제전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추모제는 최훈식 군수, 임민규 계남면장, 곽점용 장계농협조합장, 이춘자 계남농협지점장, 황경만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수열비 제전위원들과 기관단체장, 여성유도회 회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초헌관에 한경훈, 아헌관에 장수군노인회 계남면분회장 최정석, 종헌관에 여성유도회 박흥순 회장님이 맡아 헌작했다. 해주오씨 수열비 제례봉행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왜군으로부터 희롱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왜적들이 더 이상 마을 아낙네들을 희롱하지 못하게 한 양사순(梁思舜)의 아내 해주오씨(海州吳氏)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수열비는 계남면 화음리 고정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1984년 4월 1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양남철 위원장은 “제25회 해주오씨 제례봉행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어져 내려오는 해주오씨의 기개와 충절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면민들께서도 높은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양파 정식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현장 영농지도를 실시해 안전한 월동을 위한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11월 중순까지 정식(아주심기)을 마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군은 양파 정식시기가 너무 이르면 식물체가 너무 크게 자라 분구 및 추대 가능성이 크고, 늦어지면 뿌리의 발육이 충분치 못해 동해나 건조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기 정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식이 늦어지면 상품 수량이 크게 감소하므로 적정 시기인 11월 상순, 일평균기온 15℃가 되는 시기에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식 후 배수로 정비 등 과습에 의한 습해 예방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동절기 동해예방을 위해서는 뿌리 주변에 흙을 넣은 후 눌러주고 부직포 및 비닐피복 등을 이용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양파 노균병이 발생하면 예방을 위해 병든 포기를 발병 즉시 제거해 주변으로 확산하는 2차 감염을 사전 차단해야 한다. 노균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 가능한 등록 약제를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4~5회 적정량을 살포해야 하며 약제 선택 시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해야 한다. 박철수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양파 재배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장수군은 ‘찾아가는 장천유랑극단’이 30일 산서면 능곡마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장천유랑극단’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문화체육관광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그 주간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취약지역 등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랑극단 공연, 마을장터, 추억의 사진관, 마을다큐영화 상영으로 구성된 복합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선보였다. 사업 수행단체인 가야얼마루 이은신 대표는 장수군 재능시낭송회와 협업해 장천유랑극단을 창립했으며 70~80대 군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신파 악극을 기획하고 공연함으로써 6.25를 경험한 세대의 수많은 상처와 이별의 아픔을 위로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좋은 문화행사가 있더라도, 산골마을 어르신들이 공연장을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마을에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선사할 공연, 문화행사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들의 삶이 어려운 시기에 확보한 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