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한 오동마을 축제가 22일 오동마을회관에서 신명나게 열렸다. 이날 축제는 오동마을 주민을 비롯하여 전주와 대전 등 자매결연지, 인근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건강 체조를 시작으로 각설이타령, 염색체험, 행운을 잡아라 게임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어 주민들 모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동마을은 진안군 마을가꾸기 최상위 단계인 2019년 으뜸마을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어 연초부터 마을 숲 가꾸기, 경관조명 설치사업, 저수지 주변 휀스와 마을 공동작업장 설치 등 마을가꾸기와 축제 준비에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쳤다. 최미희 이장은 “우리 마을은 단합이 잘 되는 마을로 축제를 준비하면서 주민 간 화합과 우애가 더 돈독하게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소박한 축제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이 최근 이사회를 갖고 올해 장학생 106명을 선발하여 총 1억8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월 14일부터 2개월에 걸쳐 장학생 지원 서류를 신청 받은 결과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152명 총 172명이 접수돼 학자금 중복지원 확인과 관련 절차를 거쳐 고등학생 18명, 대학생 88명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 특별장학금의 경우 고등학생은 최대 400만원, 대학생은 최대 500만원, 일반장학금의 경우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통해 역량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도 자기계발과 학업에 정진함으로써 지역의 등대 같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926명에게 약 14억5000만원을 지급했으며,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
용담댐 주변지역 친선 족구대회가 21일 용담면체련공원에서 선수 및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족구대회는 29개팀(진안8, 장수6, 금산5, 무주4, 완주4, k-water2)이 참가하였으며, 안호영 국회의원과 진안군의회 의원 등 많은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함께 화합을 다졌다. k-water 용담댐관리단(단장 채봉근)이 주최하고 용담면생활체육회(부회장 김철영)가 주관한 이 대회는 2009년 댐 주변지역 6개면과 무주군 부남면, 용담댐 관리단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족구 경기가 시발점이다. 현재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민간단체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용담댐 주변지역 5개 군(진안․무주․장수․금산․완주)과 용담댐 관리단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채봉근 용담댐관리단장은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리며, 매년 개최되는 친선 족구대회를 통해 주변 지역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상생발전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철영 용담면생활체육회장은 “용담댐 족구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마을의 변신이 기대된다. 농촌재능나눔사업은 개인, 단체, 기업 등의 재능기부자가 농촌에 필요한 재능을 나누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고 있다. 진안군은 2017년부터 매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계단체인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마을 수요에 따라 대상지를 선정하고 필요한 재능 기부자를 연결하여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외계층 집수리와 마을회관 개보수, 벽화그리기를 주로 하였고, 올해에는 벽화그리기, 마을 간판 설치, 모험놀이기구 설치, 모정 창호 설치 등 마을에 꼭 필요한 재능을 나누고 있다. 지난 4월 자활기업인 우리건축인테리어에서 포동마을 귀농인의 집을 수리 했으며, 5월에는 염진섭씨 외 2인이 나서 백운동과 평촌에서모정 창호 설치와 포동마을에서 천연공예 놀이터 마을벽화를 그렸다. 상가막, 하초, 괴정, 마조마을에서도 재능기부자가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10월말까지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태열 전략산업과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마을이 조금씩 변화되고 활력을 띄고 있으며 재능기부자는 자신이 가진
진안군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춘)는 지난 17일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 박경덕 저자를초빙한 가운데 전국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부귀면 자치위원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전국의 주민자치 리더들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계룡시 공무원과 자치위원 7명, 전남 장성군 장성읍 6명과 전북에는 완주군 고산면, 임실군 삼계면, 관촌면, 진안군(상전면, 진안읍, 정천면, 마령면, 부귀면) 등 총 54명이 참여했다. 박경덕 저자는 “주민자치를 이끌고 있는 자치위원 등의 리더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기에 위원회의 단·중기 그리고 장기 목표를 관리해야 하며, 책과 신문에 항상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무원에게 의지하지 않는 위원회가 되기 위해서는 안건 마련과 위원회의 각종 문서작성은 위원회에서 해야하며, 자치위원은 최소 100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사람들이기에 더 보람되고 긍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춘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를 비롯해 오늘 오신 많은 분들과 함께 자치역량을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교육받은 내용이 현장에서 자치의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파크골프협회(회장 김중선)이 주관한 제7회 진안홍삼배 전국어울림 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17일부터 이틀간 진안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 전국 600여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에 박주홍 체육회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신갑수 진안군의회 의장, 이한기 도의원, 대한파크골프협회 이금용 회장과 전북파크골프협회 류건옥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틀간의 열전 끝에 △일반부 남자 한강식(대구), 여자 양부순(전북) △시니어부 남자 김용권(전북), 여자 박순영(전북) △장애A 남자 청창수(광주) 여자 조영경(경남) △장애B 남자 전봉환(대구) 여자 설순네(광주) △단체전 대구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진안군파크골프장은 용담호자연생태습지공원 유휴지 1만9000여㎡ 잔디광장에 마련된 정식 규격의 파크골프장으로 전국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중선 회장은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과 파크골프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올해에만 배구와 마라톤, 바둑, 파크골프, 탁구 등 크고 작은 32개 대회를 유치하고 있어 생활 스포츠 메카로 자리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아토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나누리 캠프 참여가족을 모집한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진안고원 치유숲, 진안군의료원이 덕유산 국립공원과 함께 진행하는 아토피가족 전문 캠프다. 이 캠프는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어린이의 환경성질환 예방 및 치유를 목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7회 운영할 계획이며, 일정에 따라 1박2일 숙박형과 2박3일 숙박형으로 각각 4회와 3회씩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전문의사의 아토피관리 교육 및 상담과 생태숲 탐방 등 자연체험으로 가족이 소통하고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제철 자연식이와 친환경 주거를 체험할 수 있다. 환경성질환 초등학생 환아와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취약계층 가족에게는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진안고원 치유숲과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고원치유숲(063-433-1666)으로 문의하면 한다.
진안군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지난 17일 마을과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지역을 알아가는 기회를 주고자 농촌관광 마을소풍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농촌관광 마을소풍 팸투어는 기존의 진안군 학습형 농촌관광 프로그램과 달리 관내 혁신학교인 부귀면 장승초등학교 3~4학년 학생 20여명이 참여했다. 팸투어는 진안군 학습형 농촌관광에 참여하는 마을 중 동향면 봉곡마을과 정천면 학동마을, 부귀면 황금권역을 연계하여 운영됐다. 봉곡마을에서는 마을과 농촌의 먹거리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마을탐방과 걱정인형만들기, 마을음식을 체험했으며, 학동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간식을 만들어보고 마을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보물찾기와 마을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황금권역센터로 이동하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운동장에서 공놀이를 하는 등 자유시간을 가졌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장승초등학교 선생님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자신들이 사는 지역을 이해하고 마을에 대한 소중함과 긍지를 가지며 마을과 함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재)진안홍삼연구소(소장 박충범)에서 최근 식품전문 인력양성 교육생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식품전문 인력양성 교육은 관내 인·홍삼 가공기업 관계자들과 관심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40시간 운영됐다. 식약처 지정 HACCP 교육훈련기관인 전북대학교 HACCP교육원과 계약을 맺고 진안군 예산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식품위생법, 식품공전 해설, 표시기준 등과 식약처 인증 교육인 HACCP정기교육과 HACCP팀장과정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관내 식품기업들의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HACCP인증을 준비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교육으로 정기과정 28명, HACCP팀장과정 21명, 통합 교육과정 13명이 수료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교육생은 202명이 됐다. 박충범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진안홍삼 등 식품관련 기업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지원으로 진안홍삼 가공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15일 군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제 11회 용담호 환경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입학식에는 환경대학 수강생 45명을 비롯한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 임원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용담호 환경대학은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주민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환경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강좌는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6주간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환경분야 교수, 유관기관, 환경단체 등 전문가를 초빙해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를 위한 비점오염원관리 등 환경보전 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금강순례 등 현장 체험학습도 진행된다. 김지수 수질개선 주민협의회장은 “자율수질관리의 정착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중에서도 용담호 환경대학 운영을 통한 지역 환경리더 양성이 용담호 맑은 물 보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용담호 자율관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책임 있는 수질개선 실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지속적으로 용담호 수질개선 자율관리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