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바둑협회(회장 최규영)가 주관하는 제1회 진안마이산배 전국바둑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대회기간 동안 전국에서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진안을 찾아 마이산을 배경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틀간의 열전 끝에 ▲서준우(전국초등최강자) ▲이승규(전국초등유단자A) ▲주니어(박상준) ▲김희정(시니어) ▲고유준(전국초등유단자부B) ▲김호(전북초등유단자부) ▲ 박찬용(전북초등고학년부) ▲윤지원(전북초등중학년부)▲지의찬(전북초등저학년부) ▲홍지성(전북초등방과후 고학년부) ▲박지성(전북초등방과후저학년부) ▲노송 기우회(전북3인단체전)가 초대 대회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바둑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진안군과 전라북도 바둑인들이 뜻을 모아 올해 처음 열렸다. 진안군 바둑협회 최규영 회장은 “초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만큼, 차년도에는 대회수준을 높여 보다 많은 바둑인들이 진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마이산은 세계적으로 가장 기가 센 곳으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바둑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우리나라 청자의 발생과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초기 청자 가마터인 전북 진안군에 있는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鎭安 道通里 靑瓷窯址)가 사적이 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는 내동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의 끝에 조성된 초기 청자요지이다. 요지는 중평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도통천이 흐르고 있는데, 도통천은 외궁천과 합류하여 섬진강으로 이어진다. 중평마을 전역에는 청자와 갑발편 등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는 마을 일부에 대규모 요도구 퇴적층이 잔존하고 있다. 요지의 존재는 지표조사 등을 통해 이미 알려져 있으며, 2013년 최초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후 2017년까지 총 5차례의 시·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는 10~11세기에 걸쳐 초기청자를 생산했던 가마터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청자를 제작하던 시기 청자를 생산했던 벽돌가마(전축요)와 벽돌가마 이후 청자를 생산했던 진흙가마(토축요)가 모두 확인되었다. 이러한 가마 축조 양식의 변화는 벽돌가마에서 진흙가마로 변천하는 한반도 초기청자 가마의 전환기적 양상을 보여준다.
진안군 정천면 원월평 마을축제가 지난 20일 지역 주민을 비롯한 출향민, 수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회째인 원월평마을축제는 2012년 마을 소규모 행사로 시작되어, 2017년부터 마을주민 뿐만 아니라 수몰민, 출향민, 이웃주민 등 참석자 범위와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규모와 내실을 키워 마을축제로 발전시켰다. 이날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인 마을발전을 위한 토론부터 시작하여 공연, 노래자랑, 물고기 잡기 등 직접 참여·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장시원 마을 대표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예년보다 축제가 더욱 풍성해져 다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힘을 합쳐 내실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진 정천면장은 “지역 화합에 선도적 역할을 한 장시원 마을 대표와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주민들이 화합하는 자리가 계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관심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군은 마령면을 치매안심마을 1호로 지정하고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진안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은 치매안심마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마령면 21개 전체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와 치매파트너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9일에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사업 참여를 높이기 위한 지역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25일에는 치매안심마을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가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 및 주민 대표를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하고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더불어 치매 친화적 환경개선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담장 벽화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지역 전체에 치매 친화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치매어르신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가스 자동잠금 장치도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안심마을에서는 매주 2회 치매 인지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진안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게 치매안심마을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치매안심마을 운영에 최선을 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안군협의회(회장 최경호)는 지난 15일(토)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전북대회’에 진안제일고·마령고 학생 및 지도교사, 자문위원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진안제일고에 재학중인 박정인(1학년) 학생이 진안에서는 처음으로 2등상인 ‘우수상(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였다. 청소년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전한 통일관, 역사관 함양을 통해 통일인재를 육성하고자 실시된 전북지역 고등학생 통일골든벨에 전북지역 21개교 427명이 참가하여 조별 예선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1차 본선진출자, BEST OF BEST 50인 선발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전국 본선 진출자 5명을 선발했다. 한편, 우수상을 수상한 박정인양은 전국대회인 8.15특집 KBS 도전 골든벨에 출전하며 2020년도 대회에서는 1등(최우수상)을 목표로 한다.
진안군이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존감향상 프로그램을 내 달 1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토피 등 알레르기질환으로 학교에서 학습과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을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알레르기질환 자존감향상 프로그램은 진안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전문상담교사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마음열기 활동과 친구관계에서의 즉흥 역할극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와 더불어 아토피 가족캠프, 자조모임 등 아토피 관련 전문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27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진안군이 올해 신규 책정된 의료급여 수급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19일 군민자치센터에서 의료급여 제도 전반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불합리한 의료 이용을 방지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제도에 대한 이해와 정보 부족으로 제때 필요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는 등의 문제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교육은 △의료급여 진료절차 △의료급여 연장 승인 △선택 병의원 제도 등 의료급여 전반에 대해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가한 수급자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의료급여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만족해했다. 진안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급여제도의 올바른 이용과 함께 수급자의 건강증진은 물론 의료급여 재정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 안천면 중리마을에서 지난 18일 ‘충효’를 주제로 한 전통마을축제가 열렸다. 중리 마을은 황희, 황보신, 황징을 모신 화산 서원이 있고, 화산 서원에는 황희의 영정인 황방촌 영정이 있다. 충효축제는 화산서원에서 제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공식적인 제는 매년 음력 9월 10일에 거행되지만 이 날은 진안군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내방객을 위해 간단하게 치러졌다. 점심식사 후 진행된 보물찾기에서 마을 어르신들은 숨겨놓은 보물을 찾으며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셨고, ‘꿈꾸는 산대’팀은 구성진 민요가락과 풍물놀이를 선봬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황의택 중리마을 이장은 “전국에서 충효를 바탕으로 삼는 곳은 우리 마을을 비롯하여 손가락 안에 들 정도다. 앞으로도 전통있는 마을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용담호 환경대학 수료식이 19일 군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수료식에는 환경대학 졸업생과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진안군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2009년 처음 시작된 용담호 환경대학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용담호 환경대학은 매주 수요일 6주간의 일정으로 환경 분야 교수와 전문 강사진으로 꾸려 운영됐다. △용담호 수질관리의 필요성과 실천사항 △유역하천관리 △수질오염대책 △친환경 비누만들기 △금강순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올해 45명의 환경대학생을 배출하면서 환경대학은 현재까지 총 504명의 환경리더를 양성해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배철기 산업환경국장은 “환경리더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용담호 수질보전을 위한 수질개선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해주고, 용담호 맑은 물 지키기에 군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힘 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가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가위 유물과 퀄트를 알리기 위해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전주한옥마을 내 교동미술관에서 23일까지 열린다. 퀼트를 제작한 스튜디오 문과 함께한 이번 전시는 바느질 도구에서 빠질 수 없는 가위와의 인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전시다. 퀼트를 활용한 한복의 변천사와 가위무늬가 새겨진 퀼트 소품, 퀼트 제작 시 사용한 가위, 진안가위박물관 소장 한나가위, 올가가위 등 가위유물 24점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특별전시 엽서를 가지고 진안가위박물관 방문 시 황새가위를 증정(선착순 50명)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군은 이번 전시로 한옥마을 관광객들에게 가위박물관은 물론 가위라는 독창적 콘텐츠를 가진 진안군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퀼트 및 가위 관련 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저변을 확대해 세계적인 가위박물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