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7월 7일부터 2025년 하반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해방지단 운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7일 피해방지단 30명과 읍·면 담당자 11명을 대상으로 총기 안전사고 예방, 포획 업무 지침, 안전 수칙 준수사항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포획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진안군은 지난해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멧돼지 약 1,200여마리, 고라니 2,800여 마리를 포획하며, 농작물 피해 경감과 ASF 방역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조봉진 진안군 환경과장은 “농작물 피해 예방과 주민 안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피해방지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하반기 활동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직영 유통매체인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진안점’에 장애인 취업 지원형 즉석 베이커리인 ‘꿈앤 베이커리’가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소한 즉석 베이커리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빵을 만들고 판매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참여와 자립을 도모하게 된다. 베이커리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미니 식빵, 오곡빵, 토핑빵, 쿠키류 등 총 5종의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진안산 과일과 오곡, 특산물 등을 원재료로 사용해 건강하고 신선한 로컬푸드 베이커리를 제공하며, 누구나 믿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지향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즉석 베이커리는 장애인에게는 의미 있는 일자리를, 지역 농업에는 안정적인 소비처를 제공하는 상생형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전북자치도내 최초로 7월부터 미래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는 젊은 여성들의 가임력 보존을 지원하기 위해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은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높아지는 출산 연령 및 난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한 진안군의 선제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이다. 지원 내역은 난자동결 시술비 본인부담금의 50%, 최대 200만원까지이다. 그동안 고가의 시술비로 인해 시술을 망설였던 여성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대상은 시술일 기준으로 1년 전부터 진안군에 거주하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20세 이상 49세 이하 여성이다. 단, 20세 이상 29세 이하 여성은 조기폐경 가능성(AMH 1.5ng/ml)이 있는 경우에 지원하며, 난소기능 유발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는 AMH수치와 관계없이 지원한다. 진안군 관계자는 “미래 임신 및 출산을 원하는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관한 2025년 댐지원사업 지자체 신규사업 공모에서‘용담호 탐방객 쉼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참여해 발표 심사를 거쳤으며, 이 가운데 총 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진안군은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19억 8,500만 원 중 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사업 위치는 용담면 수천리 542-24번지로, 기존 용담호미술관으로 사용되던 수천휴게소를 리모델링해 체류형 관광시설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용담호 탐방객 쉼터 조성’사업은 용담호 수변 조망의 최적 입지에 위치해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우수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함께 선정된 ‘댐 로컬브랜딩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2026년 12월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추진되며, 오는 8월 31일까지 K-water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지난 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진안군 마을만들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정책협의회는 「진안군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만들기 기본조례」 제13조에 따라 구성된 공식 협의기구로 행정, 의회, 전문가,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마을정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치 기반을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협의회 운영 현황 소개 ▲2024년 정책협의회 심의안건 추진사항 보고 ▲2025년 마을만들기 정책 추진현황 ▲마을만들기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자유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진안군 마을만들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의 착수 계획이 공유되며, 향후 마을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전략적 방향이 제시됐다. 군은 이번 중장기 계획을 ▲진안군 마을만들기 정책의 성과와 한계 분석 ▲중앙정부 및 전북자치도 정책 방향과 농촌사회 여건 분석 ▲주민 주도형 정책의 구조적 뒷받침을 위한 관련 기관 및 위원회 등의 역할과 기능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전략 수립 등을 목표로 하며,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병행해 실행력 있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영환 진안군 부군수는 “마을만들기 정책은 진안군의 미래를
진안군은 지난 3일 마령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주민과 실경작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천지구 배수개선사업』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은천지구 배수개선사업은 2024년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배수문 정비 11개소, 배수로 3.75km를 재정비하는 사업으로써 기본조사를 마치고 올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는 지방비 부담 없이 100% 국비 지원을 받아 상습 침수 농경지에 대한 예방 및 보완 공사를 실시 할 수 있어 알짜배기 사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의 방향성, 추진계획,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실경작자 중심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특히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위탁사업 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이 사항에 대하여 면밀한 검토를 약속하는 등 활발한 주민설명회를 이어나갔다. 군은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하여 2026년도에는 공사를 착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송형진 건설교통과장은 “오랫동안 침수 피해로 영농활동에 불편을 겪었던 농민들의 아픔을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진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토양검정 숙련도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전국 9개 도농업기술원과 159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토양검정 숙련도 평가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제공한 2개의 미지시료에 대해 농촌진흥청 고시 방법에 따라 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등 8개 항목을 분석해 결과값을 제출하면 설정값과 비교·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평가는 토양분석기관의 분석 정확도 향상과 숙련도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되며, 각 기관의 분석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토양검정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은 매년 약 2,500점의 토양을 분석해 농업인에게 맞춤형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적정 비료사용을 통해 농업생산성 향상 및 토양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토양 상태가 궁금한 농업인은 토양 시료 500g 이상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분석을 의뢰할 수 있으며, 분석 및 비료사용처방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신뢰성 높은 분석을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친
진안군이 7월부터 전북 최초로 아이 갖기를 원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금액을 확대 지원해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이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진안군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확대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인공수정 지원금은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최대 40만원 지원으로 상향하며 체외수정 동결 배아는 최대 50만원에서 최대 70만원으로, 신선배아의 경우 최대 11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으로 지원금을 상향돼 난임 시술에 드는 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대상은 여성 배우자가 시술일 기준으로 1년 전부터 진안군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난임부부로, 시술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진안군보건소에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확대하여 난임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경제적 어려움 없이 건강한 자녀를 출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주관한 ‘댐 로컬브랜딩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지역 활력 제고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공모는 지역(로컬) 고유자원과 댐 주변지역의 수변 공간을 결합하여 지역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진안군은 11개 지자체들과의 경쟁 속에서 진안군만의 독창적인 브랜딩 전략과 민간기업, 지역주민의 참여 계획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진안군을 비롯해 안동시, 양구군 총 3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댐별로 마스터플랜 수립비 등 2억원이 지원된다. 진안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조하여 2026년까지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고, 2027년부터는 마스터플랜 수립 결과를 토대로 단계별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진안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용담댐을 활용한 차별화된 로컬브랜드 구축으로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지역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적 도입을 위한 국제 협력을 본격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4일(금) 라오스 비엔티안 노동사회복지부 청사에서 라오스 정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진안군의회 의장과 관계 공무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국장 및 실무진이 참석했다. 진안군은 농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영농적기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으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인력 확보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라오스와의 협약을 준비해왔다. 특히 라오스는 전북자치도 내 여러 지자체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도입·운영 중인 국가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또한 라오스 근로자는 체구가 작고 손재주가 뛰어나 수박·고추·엽채류 등 진안군 주요 농작물의 정밀 작업에 강점을 보여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오스 정부는 진안군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는 우수 인력을 선발하고, 사전 적응 교육을 통해 한국 농촌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안군은 선발된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