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8일, 진안군 농업근로자 기숙사에서 MOU 체결국인 필리핀 계절근로자 74명의 단체 출국을 격려하며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힘쓴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국하는 필리핀 계절근로자(E-8)들은 최대 8개월 동안 관내 농가와 계약을 체결해 인삼, 수박, 고추, 배추, 상추, 토마토 등 주요 작목의 농작업에 참여하며, 영농 적기 인력 수급에 큰 힘을 보탰다. 진안군은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올해는 MOU 체결국 필리핀에서 490명,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281명 등 총 771명의 근로자를 226농가에 배치했다. 이들은 청정 진안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에 크게 기여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 간헐적·단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투입된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11월 말 출국할 예정이고, 절임 배추 농가 등에 근무하고 있는 농가형 계절근로자만 12월까지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안군과 군 농촌일손지원센터는 겨울철까지 남은 근로자들의 안전관리와 근무환경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완공한 진안군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비롯한 공공형 권역별 공
진안소방서는 18일「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장애인, 노인, 외국인(다문화가정) 등 화재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상자의 특성과 거동 편의성을 고려한 방문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며,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과 대피요령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119신고 요령과 화재 위험성 안내 ▲화재 발생 시 방화문의 기능과 올바른 활용·관리 요령 ▲연기 및 불길을 고려한 안전한 대피 방법 등이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화재 취약계층의 자율적 안전관리 능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진안군은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도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설명회’를 열고, 2025년도 우수마을로 선정된 9개 마을 주민 50여 명과 함께 내년도 사업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난 13일 ‘진안 공동체 한마당’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1단계 그린빌리지 6개 마을(최우수: 백운 원노 / 우수: 진안 노계2동·우화6동·용담 문화·동향 추동·주천 삼거)과 △2단계 참살기좋은마을 3개 마을(최우수: 진안 구운 / 우수: 용담 노온·주천 금평)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학천3동 손민규 이장의 마을 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보조사업 이해 및 정산 교육, 2026년도 2단계 사업 후보지 6개 마을의 사업계획 수립 워크숍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진안군은 매년 하반기 다음 해 사업 대상 마을을 미리 선정해 연내 설명회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함으로써, 이듬해 바로 사업을 착수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행정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간 협업을 강화하고 ‘단계별 마을만들기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해, 마을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의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5개 군 추가 선정을 위한 예산안 통과를 강력히 건의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날 지역구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 박형수 의원, 임미애 의원, 서왕진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12개 군 모두에서 시범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예산안 통과를 요청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2년간(2026~2027년)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다. 1차 심사를 통해 12개 군이 선정됐으나 최종적으로는 7개 군만이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에 진안군은 지난 10월 29일 장수군, 곡성군, 봉화군, 옥천군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1차 선정된 5개 군 추가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비를 약 1,706억 원 증액하는 예비 심사안을 의결했다. 농해수위는 국비 부담 비율을 4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고, 증액된 예산으로 제외된 5개 군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이제 예산 증액에는 '예산
진안소방서(서장 김충국)는 17일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2차 공동주택 인접 초등학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13개 초등학교 중 1차 교육을 마친 7개교를 제외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화재 발생 시 올바른 피난·대피 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북소방본부에서 제작한‘일구와 함께하는 소방안전상식(화재대피편)’영상을 활용해 실제 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상황별 대응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진안군 안천면(면장 차재철)은 지난 14일 면 다목적구장에서 안천면 청장년회의 주관으로 실향민 망향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열린 망향제는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실향민들을 위로하고 향수를 달래고자 열렸으며 마을 주민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을 떠난 이들의 삶과 용담댐의 역사를 되새기며 깊은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행사를 주최한 김명기 청장년회장은 “망향제를 통해 실향민의 아픔을 되새기며 안천면민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향민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위로와 화합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철 안천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향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회장 김문옥)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는 지난 14일 새마을운동 진안군지회 회의실에서 지역발전과 양 기관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문화 및 관광분야 활성화 ▲단체 간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 ▲정보 공유를 통한 지역 발전 추진 ▲재해·재난 발생 시 상호주의에 기반한 지원사업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더 따뜻한 공동체’ 살기 좋은 진안군을 만들어 가는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제16회 용담댐 주변 친선 족구대회(진안군체육회 주최, 용담면체육회·K-water 용담지사 주관)’가 진안군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진안군을 비롯하여 장수군, 무주군, 금산군, K-water 용담지사 등 5개 기관 22개 팀의 족구 동호인 200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용담댐 준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북과 충청을 잇는 생명수로서의 가치와 수몰지역 주민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우승은 금산 A팀, 준우승은 금산 50팀, 3위는 부리면 팀이 차지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강희완 K-water 용담댐 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인접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체육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4주 차(10월 26일~11월 1일) 독감 의심 환자 수는 전주 대비 약 67% 증가했으며, 42주 차와 비교했을때는 약 3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연령별 환자 분포도를 보면 0~6세 인플루엔자 환자가 23.2명, 7~18세 54.4명으로 소아·청소년 층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인플루엔자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으로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과 더불어 일반 성인도 예방접종에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청과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3가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거나 동일하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전문가들 역시 “이미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지만, 아직 유행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은 보건소 및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진안군의료원, 구세의원, 김홍기가정의학과의원, 송외과의원, 진안의원, 우리가정의학과
진안군은 관내 홍삼제조 업체인 한국고려홍삼조합(주)(대표 유경종)이 지난 14일 아시아·유럽·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총 150만불(약 21억원) 규모의 홍삼 건강기능식품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고려홍삼조합(주)은 2025년 진안홍삼연구소의 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GMP·HACCP 인증을 완료했으며, 진안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의 해외 바이어 연계 지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 역시 이러한 군의 지원 시스템과 기업의 제품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이다. 진안 군수실에서 열린 이번 계약식에는 유경종 대표와 그리스 국정의 글로벌 바이어 드미트리스 벨리토스가 나섰으며 전춘성 진안군수, 김정배 진안군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단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드미트리스 벨리토스 바이어는 아시아·유럽 상공회의소 회장과 칼튼힐 설립자 겸 대표를 맡고 있어 유럽 시장 전반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국고려홍삼조합(주)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5년 수출맞춤형 건강기능식품 3종(380 홍삼천스틱·홍삼파워발란스·홍삼키즈파워)을 향후 3년간 매년 50만불씩 총 150만불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첫 수출은 202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