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폭염대비 과수원 피해 예방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신기술 적용 일소피해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과실의 햇볕 데임(일소)을 예방하기 위해 1개소당 1억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하는 신기술사업으로 진안군은 상전면, 동향면 2농가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였다. 과실 일소 피해는 32℃이상의 고온과 직사광선이 과일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과실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고 탄저병 등 병해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에 농가들은 과원 관수, 미세살수 가동, 탄산칼슘 엽면시비 등으로 일소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일소피해 저감을 위한 햇빛 차단망은 과수원에 별도의 기둥 없이 버팀대(지주시설)를 연장해 다목적 햇빛차단망을 설치하는 것으로, 푸른색의 촘촘한(가로세로 5mm) 망이 여름철 열매 데임을 막고 과수원 온도를 3도(℃) 정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과일 착색 향상에 도움이 되어 고품질 사과 생산에도 효과가 있으며, 햇빛 차단망 시설은 우박에 따른 낙과피해, 나아가 이른 봄 개화기 때 서리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구 온난화
전춘성 진안군수가 『생태건강치유도시 진안군』을 실현하기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전 군수는 13일 주요 사업 소관 부서장들과 함께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환경부,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면담을 갖고, 진안군이 『생태건강치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사업 건의와 국가예산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먼저 환경부(물환경정책과 이상진 과장)를 방문해 우리나라 5번째 규모의 용담댐 건설로 20여 년간 각종 규제에 따른 재산권 피해와 수질관리 의무를 감당하고 있는 우리군의 현실을 설명하고 환경부에 접수되어 있는 △수변구역 변경(해제)안의 이행절차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농식품부(원예경영과 홍성욱사무관)를 찾아 △진안고원 스마트팜 기반조성을 위해 공모 신청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과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 시설이 진안군에 필요한 당위성을 심도 있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관심과 공모 선정을 호소했다. 전 군수는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체육진흥과 표광종 과장, 관광개발과 오진숙 과장)를 방문해 지역간 균형 있는 체육복지실현을 위한 △마령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용담호의 자연경관과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
진안소방서는 13일 여름철 급증하고 있는 벌집제거 요청과 관련해 소방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진안소방서는 현장대원들에게 ▲벌의 특성 파악 ▲벌집 주변 현장 안전조치 ▲벌쏘임 예방수칙 ▲응급처치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폭염 속에 벌의 개체수가 증가해 벌집제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그만큼 소방대원이 현장활동 중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실제로 지난 7월 31일 진안소방서 및 덕진소방서에서 벌집제거 출동했던 소방관이 벌에 쏘여 이송한 사례가 있었다. 조한백 현장대응단장는 “119소방대원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훈련과 교육으로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며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는 행동을 삼가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진안군 성수면 재경·재전 향우회 출향인 30여명은 지난 10일 고향인 성수면을 찾아 성수면 행정복지센터 및 주요 행락지 등을 방문하고, 포동마을에서 향우회 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욱 진안군 의회의장, 강신오 성수면 체육회장 등이 참석하여, 출향인과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고향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결속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성수면 출향인 전승현 재경 진안군 향우회 회장이 면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등에게 제공해달라며 식혜를 비롯한 음료(100만원 상당)를 기증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였다. 정순석 성수면장은 “우리 향우회 회원 여러분께서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크고 작은 일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정이 넘치는 고장이 되어가고 있다”며 “향우 회원들이 언제 와도 좋은 성수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이 더위를 피해 숲을 찾고 있는 가운데 시원한 숲 속에 위치한 진안고원 치유숲(이하 치유숲)이 운영하는 숲 속 작은 도서관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의 아스팔트보다 숲은 3~7℃ 기온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유숲은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숲에서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지로 각광 받으며 여름철 가족 단위 이용객이 늘고 있다. 이에 치유숲은 지난 9일 <무더위 이기는 숲 속, 글쓰기 배움 행사>라는 주제로 독서 문화행사를 열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두 배 더 높였다. 행사는 사전 신청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숲 속에 있는 도서관이라는 특색을 살려 ▲자연을 둘러보며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시간 ▲친환경 식이체험 ▲독서법에 대한 교육과 책 읽기, 글 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숲 속을 거닐며 자연과 책을 함께 읽으니 오감이 깨어나는 느낌이다. 이 곳에서 곤충들이 알을 낳는 책을 읽으니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한여름, 무더위에 시달리다가 산이 둘러치고 나무와 능소화, 유홍초 등이 아름답게 핀 도서관에서
진안군은 8월 주민세 개인분 1억3,400여만원(12,279건), 사업소분 1억4,500여만원(1,402건) 등 총 2억8천여만원(13,681건)의 주민세를 부과하고 군민들의 기한 내 납부 독려에 나섰다. 주민세 개인분은 7월 1일 현재 진안군에 주소를 둔 개인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사업소분의 경우 현재 진안군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000만원 이상)와 법인에게 부과된다. 군은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년도 과세내역을 바탕으로 사업소분 납세의무자에게 납부서를 일괄 발송했으며, 기재된 세액을 오는 9월 2일까지 납부하면 신고·납부한 것으로 본다. 납부기한은 오는 9월 2일까지이며 금융기관 방문·자동이체·가상계좌·카드·CD/ATM, 위택스 등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주민세는 진안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 쓰인다”며 “납부지연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에 납부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군은 마이산 북부 마이정원(구 미로공원)과 농촌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 한여름 이색체험 행사인 “납량특집, 장화홍련: 미로의 비밀”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진행한 이 행사는 사전티켓 판매 및 현장판매로 약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군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진안군에서 처음 시행하는 혹서기 탈출 미션형 공포체험 행사로 수국꽃 만발한 아름다운 마이정원(구 미로공원)과 진안역사박물관 일대에서 진안 출신 위인인 전동흘 장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장화홍련”을 테마로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납량특집, 장화홍련: 미로의 비밀”은 특수분장을 한 귀신들을 피해 생명띠를 지키면서 ▲시대의 문 입장 ▲담력 테스트 ▲소원 구간 미션 ▲진안 오징어 게임까지 5개의 구간별 미션을 수행하고 귀신은 원혼을 풀어주지 못하는 러너의 생명띠를 빼앗는 체험형 행사로 진행됐다. 좀비 참여자들은 오후 3시부터 특수분장 전문팀의 현실감 있는 분장을 받고 마이산 북부 일원을 돌아다니며 행사의 공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포체험 미션 수행 전후로는 인기 DJ와 함께하는 호러 댄스파티 등 참가자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
진안군이 주최하고, (사)웅치전적지보존회(이사장 손석기)가 주관한 웅치전적지 순국선열 추모제가 지난 11일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 위치한 창렬사에서 열렸다. 임진왜란 웅치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선열들을 선양하기 위해 거행된 제례에는 초헌관에 전춘성 진안군수, 아헌관에 전용태 전북자치도의회 의원, 종헌관에 김용민 제7733부대 1대대장이 참석해 각각 예를 올렸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개전 19일 만에 수도인 한양을 점령하고 2개월 후 전라도를 제외한 조선국토의 전역을 장악하고, 1592년 음력 7월 8일 곡창지대인 호남을 장악하기 위해 금산-용담-진안을 거쳐 전주로 향하던 왜군 1만여명과 조선의 관군과 의병 연합군 2천여명이 웅치 일원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에 큰 손실을 입은 왜군은 결국 전주를 점령하지 못하고 진안을 거쳐 금산으로 후퇴하게 된다. 웅치전투는 실질적인 조선군 최초의 승리로, 호남에서 확보한 전쟁물자와 군사력 등은 추후 임진왜란 극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큰 의미가 있다. 이에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산292-2 등이 지난 2022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호남을 지켜낸 중추적 전투이자 궁극적으로는 임진왜
진안소방서는 12일부터 진안군내 주유취급소 등 위험물제조소 사업장에 ‘위험물제조소 등 금연구역 표지’를 무료 배부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위험물안전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주유소 등 흡연할 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관계인에게는 금연구역 알림 표지 설치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용객에는 흡연 금지사항을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 이에 진안소방서는 제조소 등의 관계인의 부담 및 행정여건을 고려해 불특정다수인이 자주 출입해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주유취급소를 우선적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대상은 관내 위험물제조소 등의 관계인이며, 진안소방서에 직접 방문해 2~3개씩 배부 할 예정이다. 배영수 소방행정과장은 “위험물 관련 시설은 유증기가 많이 발생해 여름철 폭염 상황에서는 작은 불꽃에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주유소를 이용하는 도민들께서는 개정안의 내용을 숙지해 화재 예방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군 백운면 원동창, 두원, 석전 마을은 칠월 칠석인 10일을 맞이해 마을의 다채로운 자원을 활용한 마을 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마을에서 이어 내려 오는 칠월 칠석의 전통적인 행사를 각 마을에 맞는 이야기를 담아 마을축제를 통해 전통을 계승해 나간다는 데에 의미가 더해졌다. 먼저, 원동창마을에서는‘웃음꽃 넘치는 원동창 둥구나무 옛 시골 장터 한마당’이란 테마를 가지고 예전 백운면소재지 장터를 되살려 보는 시도를 했다.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전시 및 판매를 진행했고 파전과 옥수수, 동동주 등의 제철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서울 및 전주 등에서 참석한 외지인 25여 명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하며 생동감 넘치는 원동창마을축제를 진행했다. 같은 날 백운면 두원마을에서는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풍물패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마을의 풍년과 주민들의 화합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진행했다. 석전마을에서도 광주리 한가득 옥수수 축제를 진행하며 옥수수 관련 먹거리를 맛볼 수 있었으며, 광주리 전시회도 마련해 외부인 및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진안군 마을축제는 각 마을의 자원으로 주민들이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