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5일 본청 강당에서 ‘괴롭힘은 반드시 상처를 남긴다’라는 주제로 중간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6급 팀장(무보직자 포함)을 대상으로 하여, 중간관리자의 윤리적 리더십과 소통 개선, 신뢰받는 직장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중간관리자로서의 권한을 올바르게 행사하고, 갈등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 및 해결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상사와 직원 간의 소통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조직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간관리자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여, 진안군의 발전과 혁신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건강한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4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진안 마이산만을 촬영해 온 정길웅(57세) 작가가 진안군에 사진을 기증했다. 5일 군수실에서는 정 작가가 덕태산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운해를 담은 파노라마 사진 등 총 2점을 전달하는 기탁식이 열렸다. 기탁식에서 정길웅 작가는 “진안군의 대표 명소인 마이산을 진안 내외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 기탁을 하게 됐다”며 “지금도 잘 알려져 있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산으로서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마이산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 사진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춘성 군수는 “긴 세월 동안 마이산만을 생각하며 촬영한 작가님의 장인 정신에 감명받았다”며 “군에서도 마이산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 날 기탁받은 사진 작품을 청사 내에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길웅 작가는 현재 마이산사진연구협회 이사장으로 마이산 사진 작품만을 담은 개인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재)진안홍삼연구소(현동윤 소장)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등 시험‧검사기관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아 2028년 12월까지 4년간 식품검사기관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식품 시험‧검사기관이란 ‘식품 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수행기관을 지정하여 가공식품 등이 기준 규격에 적합한지 시험검사를 수행하는 곳이다. 이번 재지정 평가는 식품 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평가에 관한 규정이 개정(2022.7.1. 시행)된 후 시행된 평가로 강화된 시험 검사기관 운영 및 시설 기준과 연구자의 시험능력 등 모든 부분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지만 검사기관으로써 지정을 받을 수 있어 의의가 크다. (재)진안홍삼연구소는 2012년도에 식품시험검사기관으로 처음 지정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식품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서 기업의 품질규격 및 품질관리, 성분분석 및 위해 물질분석을 통해 지역 식품 산업체들이 개발한 제품의 위생관리를 통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노력해왔다. 현동윤 연구소장은 “이번 재지정을 통해 우리 연구소는 식품 및 건강기능 식품, 잔류농약 분야에서 우수한 시험능력을 갖춘 공인 시험·검사
진안소방서는 차량용 소화기 의무 비치 대상이 7인승 이상 자동차에서 5인승 이상 자동차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차량용 소화기는 ‘차량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설치하는 소화기’를 의미한다. 기존 현행법상 7인승 이상 차량에만 비치가 의무화였지만 올 12월1일 개정된 법이 시행되면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서 5인승 이상 승용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으로 의무 설치 대상이 확대된다. 차량용 소화기는 분말소화기·할로겐화합물소화기·이산화탄소소화기·강화액소화기·포 소화기 등 5가지로 분류돼 있으며, 마트나 인터넷 판매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내용물이 새거나 용기 파손·변형이 없고 외부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을 확인해야 한다. 소화기 설치 위치는 운전석 부근에 운전자가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으로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진안소방서장은 “차량 화재 시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중대한 위헌적 행위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하야를 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서를 5일 발표했다. 동창옥 의장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에 선포한 비상계엄은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고 강행된 위헌적 행위”라며, “계엄령 선포의 이유로 내세운 명분은 헌법 조항에 맞지 않는 정치적인 사유가 대부분”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계엄령 선포와 국회 기능 무력화 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며 “진안군의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군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진안군의회 7명의 의원들은 지난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선언대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을 촉구했다.
전북시민대학 진안캠퍼스는 진안군의 지역 인재들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했다. ‘진안 학습고수열전' 이라는 주제로 10월 8일~12월 3일까지 기간 중 화요일과 목요일 개설돼 총5회에 걸쳐 사통팔달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강연에서는 ▲장승초의 윤일호 교사(글쓰기) ▲모래재너머의 조철 대표(요리) ▲그림책 정지윤 작가(창작) ▲전북 무형문화재 제57호 이현배 장인(예술) ▲무진장신문의 김순옥 대표(언론)가 분야별 강연자로 참여해 다양한 주제와 깊이 있는 내용을 다뤘다. 이들 강연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귀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전북시민대학 진안캠퍼스의 이러한 새로운 시도로 지역 내 인적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켜 군민들의 학문적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시민대학을 졸업하기 위해서는 시민학사 과정에서 공통과정 20시간 이상을 수료해야 하며, 이는 학위 취득에 필수적인 요건이다. 이러한 학사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진안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전문가들을 섭외하여 더 풍성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지사(지사장 김은정)는 12월 4일(수) 진안·장수군 가족센터에 육아용품 상자 각 15박스, 총 30박스(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육아용품 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의 건강한 출산과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자에는 빨대컵, 베개, 물티슈, 바디로션, 바디워시, 이유식용기, 키즈치약, 가재수건 등 육아용품이 담겨져 있으며 센터 내 36개월 이하 아동 또는 출산 예정 가정에게 전달된다. 김은정 지사장은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상자 지원이 영유아 양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철 진안군가족센터장과 오인철 장수군가족센터장은 "센터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지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안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지난 3일 진안군노인복지타운에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노인들의 대처 능력 향상과 자립성 확보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 겨울철 소방안전수칙 영상 시청 ▲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을 배부했다. 최영란 예방안전팀장은 “재난 취약계층은 응급상황이 발생 되면 상대적으로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며 “이번 소방안전교육으로 일상생활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응급상황에 잘 대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민속매사냥보존회(응사 박정오)가 오는 12월 7일(토) 오전 10시부터 진안군 매사냥체험홍보관 및 백운면 일대에서 한국민속 매사냥 시연회를 진행한다. 매사냥은 진안군의 전통민속문화이며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올해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4주년을 맞이한다. 7일 열리는 행사에서는 매사냥체험홍보관에서 전통 매 덫 등의 전시물을 보는 것부터 봉받이(매를 다루는 사람), 배꾼(매가 날아가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 털이꾼(사냥감을 몰아주는 사람) 등을 활용한 매사냥법 및 매 포획 방법 시연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매사냥은 길들인 매로 꿩이나 토끼 등을 잡는 것으로, 고구려를 중심으로 삼국시대부터 성행했다. 일제강점기에도 매사냥 허가 발급자가 1,740명에 달할 정도로 꾸준히 전통을 이어왔다. 특히 진안군 백운면은 날짐승이 많고 눈이 많이 내리는 고원지대로 그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무형유산인 박정오 응사 외 5명의 이수자들이 그 맥을 이어 매로 토끼와 꿩을 잡는 전통 사냥법을 백운면에서 시연되는 것이다. 진안군은 이번 공개시연회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매사냥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매사냥을 계승·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이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보유한 귀농 귀촌인을 지역 내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활용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인력풀을 형성했다. 4일 군에 따르면 8월~11월까지 3개월 동안 지난 5년간 귀농 귀촌 종합지원센터에 상담·방문한 대상자 1,691명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최종적으로 61명에 대한 최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모집 분류는 문화예술, 직업능력, 인문 교양으로 나누어 조사했으며,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 관련분야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전공) 소지자와 해당 분야에서 종사하거나 경험이 있어 체험, 교육 등의 강사로 능력이 있는 자를 자격 기준으로 발굴했다. 군은 재능을 가진 귀농귀촌인들을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 강사풀로 관리하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시로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에서 발굴된 자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읍면 홍보를 통하여 관련분야 전문가에 대해 지속적인 추천 접수할 예정이다. 이는 귀농귀촌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커뮤니티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능있는 귀농 귀촌인들의 체계적인 관리 및 발굴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진안으로 정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