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등의 외래진료와 응급실을 연계해 안정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소아청소년과(전문의)에서는 신생아 질환,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소화기 질환을 비롯해 소아에서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 영양, 유전 및 유전성 대사질환을 진료한다. 예방접종(홍역, 간염 외 16종) 및 영유아 검진(생후 14일~71개월, 8회)도 진행하며 영유아 검진 시 이상이 발견되면 전문의료기관 의뢰한다. 소아치과(전문의)에서는 치아가 처음 올라올 때부터 성장이 완료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료하며 소아 충치를 비롯해 외상치료, 과잉치 제거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또한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의 예방치료는 물론, 구강 습관, 행동 지도, 월령별 구강 검진(생후 18개월~65개월, 3회)도 시행한다. 토·공휴일까지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인턴)에서는 발열, 복통, 알레르기 등 경증 소아 환자의 응급진료가 진행되며, 소아 전문의 진료가 시급할 때는 군민 무료 구급차를 이용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즉시 이송한다. 홍찬표 무주군보건의료원 원장은 “아이를 키우는데
무주군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음용수를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전화(063-320-2579)나 '물사랑누리집'(www.ilovewater.or.kr)을 통해 신청(월 2회 한정)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 15일 이내에 결과를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통보해 주는 서비스다. 검사 항목은 pH, 탁도, 잔류염소, 구리, 철, 아연 총 6개로, 올해부터는 최초 검사 시 망간, 색도, 경도 3개 항목을 추가로 선택해 검사할 수 있도록 개선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검사 결과가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에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등 추가 7개 항목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 하양수 무주군청 상하수도과 급수운영팀장은 “각 검사 항목은 수돗물 안전성 진단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잔류염소는 수돗물의 소독 여부와 세균에 대한 안전성을 진단하며 철, 구리, 아연 항목은 수도 배관의 노후 정도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망간은 가정
무주군이 기후변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무풍면 증산리 일원에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인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가 24일 원예단지 기반조성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직접 챙겼다. 현장에는 총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돼 2026년까지 용수·전기·통신·도로 등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핵심 기반 인프라 시설이 구축될 예정으로, 황 군수는 이날 공사 진행과 안전 및 온열질환 예방, 스마트팜 적용 계획, 그리고 향후 운영 방안 등을 촘촘하게 확인했다. 이어 시공사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예산 집행 적정성과 사업 추진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스마트팜은 무주 농업의 미래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완공 이후에는 ICT 기반의 자동화 농업시설이 도입돼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은 2027년까지 6.1ha 규모에 232억여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기반 조성과 경영실습장, 육묘장 등을 조성하고 임대 농장 4동을 조성하기 위하여 추가 예산이 투입될 계획
무주군은 지난 23일 예체문화관 2층 전시관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지원단,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29회 축제의 종합계획을 공유하고 달라진 점과 신규 도입 프로그램 및 시설, 분야별 추진 상황 등을 살피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축제현장 점검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친환경축제로 29년의 역사를 지켜온 무주반딧불축제의 저력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때”라며 “올해도 3무(無) 축제를 기조로 기후변화 속에서 대안이 되는 축제,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친환경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자”라고 강조했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무주군 일원(등나무운동장, 지남공원, 남대천변 등)에서 개최되며,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9일간 체험·환경탐사·문화예술·주간경관·야간조명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기본으로 무주반딧불축제의 정체성과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주제관’, ‘반딧불이 신비
무주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구천동 관광 안내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황실(1일 관광 등 6개 부서 각 1명씩 근무)은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무주 여행을 돕기 위해 8월 17일까지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 관광특구 삼공지구 일원에서 운영된다. 무주군청 관광시설, 재산관리, 하천, 자원순환, 위생관리, 지역경제, 교통행정, 건설행정 담당 공무원들은 해당 기간 관련법에 근거해 △도유지 평상 철거 등 공유재산 관리와 △계곡 하천부지 내 취사 야영 및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를 계도(단속)한다. 또한 △폐기물 처리, △식품위생 및 시설물 안전 점검,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 안정 대책, △불법 교통시설물 정비 및 교통 대책,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정비 등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종현 무주군청 행정복지국장은 “방문객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의 행락 질서 유지에 집중해 K-관광수도를 지향하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평상 등 불법 시설물 철거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 구천동 관광특구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구천동관광협의회와 구천동상인연합회, 음식·숙박연합회 등과
무주군이 탁구, 축구, 자전거, 검도, 마라톤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 및 훈련 개최지로 각광을 받으며 생활 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견인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전국 반딧불 유소년 축구대회" 등 총 17개(도 단위 및 전국 규모) 스포츠 경기를 개최(사업비 3억여 원)했으며 이를 통해 연인원 약 3만 3천2백여 명이 무주를 찾았다. 이를 통해 숙박과 요식업, 교통 서비스업 매출 증대로 발생한 직접 효과는 약 27억 1천7백만 원이다. 지역 내 다른 산업으로 연계돼 발생한 간접 효과 117억 6천여만 원까지 합하면 총 144억 7천여만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5월 개최된 "무주반딧불 하프 마라톤 대회"는 4천여 명의 전국 참가자들과 전국마라톤협회로부터 △코스의 완성도, △교통통제 및 안전관리, △주민들의 자원봉사와 호응도, △편의시설 확보 등 여러 면에 찬사를 받았으며, 이를 계기를 지난 7월 “전국마라톤협회 무료 초청 훈련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전국 마라토너들에게 다시 한번 무주를 각인시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다양한 종목의 대회와 훈련을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함으로
무주군이 고랭지 흑미수박 특화단지 육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여름철 대표 고랭지 농산물인 흑미 수박의 품질향상과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무주군은 설천면과 안성면 일원에 45.6ha 규모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72농가가 고랭지 흑미수박 특화단지 육성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무주군은 이들 농가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상품성 향상을 통한 고품질 흑미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관수시설 설치, △차광망 지원, △수정벌 보급 등에 힘쓰고 있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시범사업은 고랭지 지역의 기후 특성을 활용한 프리미엄 여름 수박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흑미 수박이 시범사업 참여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무주 농업을 뒷받침하는 지역 특화작목으로 제대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 홍보에 이르는 체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평균 해발 400m 이상의 고품질 수박 산지(2024년 66농가, 31.6ha, 생산량 1,909톤)로 명성을 쌓고 있다. 특히, 흑미 수박은 일반 수박에 비해 껍질이 짙고 얇으며, 과육이
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가 임시회를 열고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을 촉구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21일 제318회 임시회를 열어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한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에 황인동 의원을 선임하고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에 문은영 행정복지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위원 구성을 마쳤다. 결의안을 발의한 이해양 의원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 미국산 사과 수입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농민을 통상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행위로 국민 먹거리와 지역 경제 근간을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이해양 의원은 “정부가 미국산 사과 수입을 허용한다면 무주군 사과 농가가 무너지고 나아가 국내 과수 산업 전체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기후와 병해충, 인건비 상승 등으로 극한의 경영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이 현실화하는 것은 이미 벼랑 끝에 내몰린 사과농가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는 행위”라고 일갈했다. 무주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미국산 사과 수입을 검토하는 정부에 유감을 표명하고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즉각 중단 ▲통상 협상시 농민이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농민
무주군은 지난 19일 안성면 사교마을에 '사교웰컴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사교웰컴센터는 주민 공동체 및 방문객을 위한 다목적공간으로 지난 2023년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기 시작해 올해 공사가 마무리 됐다. 연면적 135.2㎡ 규모의 센터에는 공용공간, 주방,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어 마을 공동급식소를 비롯한 방문자센터, 농촌체험공간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교새마을회와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준공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다양한 마을사업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고, 이번 자율 개발사업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소통 공간이자, 방문객이 활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탄생한 것”이라며 “사교마을이 안성을 넘어 무주군의 자랑이 되고 마을사업의 선진지가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 역량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주력해 온 무주군 안성면 사교마을은 2018년부터 생생마을만들기 기초단계사업 등 예비단계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