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는 지난 28일 진안군에 백미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의 안녕과 군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기도 행사와 함께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국불교 태고종 마이산 탑사는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해 백미 10kg 300포(약 3,000kg)를 기탁했으며, 후원 물품은 진안군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초겨울의 추위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의 마음이 모여 더욱 뜻깊은 기도가 되었다”며 “오늘의 정성이 군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진안 지역에 따뜻한 기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마이산 탑사의 따뜻한 기탁은 지역 공동체에 큰 힘이 되는 귀중한 나눔”이라며 “기탁된 백미가 꼭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마이산 탑사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대하고 지역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진안군이 중앙정부와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에 본격 나섰다. 군에 따르면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과 함께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29일 열린 제33회 국무회의와 8월 7일 새 정부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지방 상생소비 촉진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것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간 전략적 연대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기 국무총리비서실장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총무과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국무조정실 및 국무총리비서실은 ▲ 명절 선물 및 기념품 구매 시 지역특산물 적극 활용 ▲ 휴가철·지역축제 기간 중 공무원 및 직원의 지역 방문 확대 ▲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및 홍보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천 과제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진안군은 ▲지역축제, 문화관광명소, 숙박시설, 지역특산품 현황 등 다양한 지역정보 제공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지원 노력 강화 등 중앙부처의 지역 방문 및 소비 확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미래에너지솔루션 2025 : 녹색전환실현’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한 전북형 RE100 전략과 미래에너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관계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북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구체화하고, 민‧산‧학‧연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오태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위기에서 기회로: 에너지 전환과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산업의 변화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해상풍력, 수소, 가상발전소(VPP) 등 핵심 분야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이 이어지며 정책·산업·기술 발전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RE100 산업단지, 풍력·수소, 정책·첨단소재 등 3개 세션으로 미래에너지 솔루션이 집중 논의됐으며, 이해원 전주대학교 산학부총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의에서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전략, 정주여건 개선, 산업 인프라 확충, 기업 유치 및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가족뮤지컬 ‘수박수영장’을 총 3회에 걸쳐 선보였다. ‘수박수영장’은 그림책 작가 안녕달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수박 속 수영장에서 펼쳐지는 한여름날 아이들의 상상세계를 감성적인 무대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전국 공연장에서 관람객 평점 9.7점을 기록한 대표적인 가족뮤지컬로 현실과 상상이 어우러진 무대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따뜻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 공연은 교육·보육 보편 지원의 일환으로, 유보통합 정책 가치와 의미를 문화예술로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회차는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이 단체로 관람하고, 3회차는 3~5세 유아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주·임실 등 원거리 지역에서도 단체관람 신청이 이루어졌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저녁 공연은 예매 시작 20여 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유보통합 정책의 취지를 알리고,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 농생명산업의 내일을 책임질 후계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비전을 다졌다. ‘제18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특별자치도대회’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정읍 내장산문화광장에서 열려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후계농·청년농의 역할 재정립과 농업·농촌 현안에 대한 공감대 확산, 회원 간 교류와 단합을 목적으로 열렸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도연합회와 정읍시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관계자, 최흥식 중앙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와 도내 14개 시군 한농연 회원이 함께했다. 둘째 날 열린 기념식은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우수후계농업인 도지사 표창 4점과 장관상·농진청장상 등 유공자 시상 ▲LS엘트론-한농연 상생협약 ▲희망농촌·농업선포식 및 결의문 낭독 ▲고향사랑기부제 비전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아울러 첨단 농기계 전시, 명랑운동회, ‘녹두장군 정읍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회원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이훈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도연합회장은 “한농연 회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는 23일 2025년 제3차「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출자사업 운용사 공모를 통해 운용사 4곳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①창업·벤처(창업초기), ②스케일업(오픈이노베이션) ③세컨더리(일반), ④세컨더리(지역AC)의 4개 분야로 도에서 125억원(익산시 10억 포함)을 출자약정*하여 연내 신규펀드 결성을 목표로 진행한다. * 출자 규모(125억원) : ①창업·벤처(창업초기) 30억원, ②스케일업(오픈이노베이션) 50억원 ③세컨더리(일반) 30억원 ④세컨더리(지역AC) 15억원 공모 접수는 2025년 8월 7일까지이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9월까지 우선협약대상 운용사를 선정하고, 12월까지 4개 펀드 1,1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 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총 9개 분야, 2,69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 결성을 목표로 출자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미 1·2차 공모를 통해 5개 분야, 1,915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진행 중이다. 이는 당초 계획(1,590억 원)보다 325억 원 증액된 성과다. 이번 3차 공모는 1차, 2차 출자사업에서 미선정되거나 출자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분
장수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15일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 청원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민선 8기의 지난 3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민선 8기 3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남은 1년을 ‘작지만 강한 장수’, ‘군민이 행복한 장수’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군수는 “취임 이후 ‘장수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보자’를 목표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지난 3년간 군민, 공직자들과 함께 걸어왔기에 장수군은 끊임없는 행정혁신과 도전을 통해 변해왔고 군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며 장수군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당시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내세웠던 ‘매관매직 철폐’를 언급하며 “그런 다짐을 바탕으로 행정을 근본부터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결과 행정의 내부 혁신이 분명히 이뤄졌다고 자부하며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 변화의 증거로 전국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지방자치
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황인홍 무주군수가 직접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 사업’ 등 무주군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예산총괄과를 비롯해 문화예산과, 기후환경예산과 등 무주군 중점사업 예산심사 부서를 차례로 방문해 담당 심의관 등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사업(국비 187억 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국비 43억 원), △설천면, 부남면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사업(3개 사업, 총 23억 원) 등 핵심 현안 사업들의 국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사업별 주안점과 추진 타당성을 공유하며 국가 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처별 검토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중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재부 단계 대응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현장실무지원단 전문성 강화 연수를 24일 전주비전대학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년간 컨설팅노하우를 지닌 고등학교 교사로 학교생활기록부 현장실무지원단 65명을 구성하고, 단위 학교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육부 훈령 504호의 학교생활기록부 주요 변경 사항 및 기재 요령 안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연구원이 강사로 참여해 부당정정 및 오류 기재를 사전 예방, 4세대 나이스 시스템 개선 사항 및 출결 변화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현장실무지원단 간의 멘토-멘티 체제도 구축해 지속적인 협력과 전문성을 공유한다. 이는 단위 학교의 기록 책무성 강화 및 관리체계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진로와 진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현장 교원들의 기재 역량을 한층 높이고, 공정한 교육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