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오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광주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서 진안 흑삼·홍삼 특산품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진안군의 대표 특산품인 흑삼·홍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도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흑삼·홍삼 전문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건강식품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홍삼 제품은 물론 3회 이상 증숙 과정을 거친 프리미엄 흑삼 제품, 여름철 이색 건강음료로 주목받고 있는 인삼라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구워먹는 흑홍삼 치즈 등 진안만의 특색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현장 시음 및 소비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제품 개선 방향을 모색해 향후 수도권 및 온라인 유통 판로 확대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노금선 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진안 흑삼·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장기적으로는 흑삼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홍삼뿐만 아니라 인삼을 활용한 신소득 작목인 흑삼의 규모화 및 상품화를 위해 2023년 농촌진흥청 공모에 선정된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사업’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진안군행정동우회(회장 배병옥)는 8일 주천면 운일암반일암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쌓인 부유물과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정동우회원과 주천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방문객이 많은 구름다리를 중심으로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바위틈에 걸린 쓰레기가 많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전춘성 진안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수거활동에 힘을 보태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적극적으로 임해주는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청정진안을 조성하는 데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병옥 행정동우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곳곳이 피해를 입어 안타까웠다”며 “우리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행정동우회는 공직생활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150여명의 퇴직공무원 단체로서, 재직기간 군민으로부터 받아온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청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 7일 출자·출연 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 실적에 대한 출연기관 경영실적 및 기관장 성과계약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운영심의회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및 ⌜진안군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평가에 기반해, 출연기관의 책임경영 강화와 기관장의 성과 중심 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취지로 열렸다. 심의 내용인 출연기관 2024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대해 평가 대상은 ▲진안홍삼연구소 ▲진안사랑장학재단 2개 기관이며, 진안군의료원은 보건복지부에서 별도 평가를 받는 관계로 제외됐다. 진안홍삼연구소는 “다” 등급을 받았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은 “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2024년에 체결한 기관장 성과계약 평가 결과에 대하여는 대상 기관장인 진안군의료원장과 진안홍삼연구소장 모두 A등급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하여 전문 외부기관이 수행하였으며, 평가지표는 행정안전부의 경영실적 평가 제안모델 등을 따랐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출연 기관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사회적 책임과 자립화를 위한 경영실적 개선 등을 요구했다. 위원장인 주영환 부군수는 “이번 평가는 기관의
진안군이 운영하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잔류농약분석 국제비교숙련도 평가(FAPAS)에 참가해 2년 연속 전 항목 ‘만족’ 판정을 획득하며 분석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는 전 세계 정부 기관,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시료 내 잔류농약 성분의 분석 정확도를 표준점수(Z-Score) 기준으로 평가한다. 표준점수가 ±2 이내일 경우 ‘만족’으로 판정되며, 기준값에 가까울수록 분석 능력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이번 평가에서 진안군은 시료 내 10개 농약 성분 모두‘만족’등급을 받았다. 특히 헥시티아족스(Hexythiazox) 등 2종 성분은 표준점수가 0으로 기준값과 완벽히 일치하는 결과를 얻었다. 나머지 성분들도 표준점수 0.1~1.2 사이의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진안군은 이런 기술을 활용해 연간 약1,000점의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함으로써 지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노금선 소장은 “진안군 안전성 분석실이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아 그 능력을 인정
NH농협 진안군지부(지부장 변성섭)와 부귀농협(조합장 김영배)은 8일 부귀·정천면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극복 생필품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NH농촌현장봉사단이 계속되는 더위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선풍기를 전달하고,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 및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H농촌현장봉사단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더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부귀농협 김영배 조합장은 “폭염과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지원을 기획했다”며, “농촌 취약농가를 위한 복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 변성섭 지부장은 “금차 지원이 부귀·정천면 주민들의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 전북농협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장수읍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복지사랑방’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장수읍 중동·하비 마을을 첫 대상으로 문을 연 복지사랑방은 3개월간 장수읍 관내 15개 마을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장수군 보건의료원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복지상담, 복지서비스 안내, 건강진단(혈압·혈당 측정 및 치매 진단) 등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복지사랑방’은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장수형 똑!똑! 복지 울타리 사업’의 세부 실행 과제로, 2024년 성황리에 운영된 ‘행복 정거장’ 선정 경로당 15개소를 중심으로 매주 월요일 순환 방문하여 운영된다. 특히 마을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보장급여 신청, 건강검진 안내, 민간자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상담을 펼친다. 올해는 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위해 퍼즐 맞추기, 고리 던지기, 룰렛 등 치매 예방 게임으로 구성된 ‘가족 오락실’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했다. 우승자에게는 생활용품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자연스러운 참여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최근 들어 이렇게 크게 웃어본 적이 없다”며 “다리가 불편해 읍사
장수군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연수 중인 제8기 5급승진리더과정 15분임 교육생들이 천천면에 위치한 장수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과 정책연구 과제에 대한 현장학습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8기 5급승진리더과정을 수료 중인 15분임 교육생 21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장수군을 찾아 교육 과정 중 ‘정책연구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분임장은 장수군청 최석원 산림과장이 맡았다. 교육생들은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족욕 서비스를 통해 피로 회복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정성껏 준비한 간식을 직접 전달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봉사의 보람을 만끽하고 리더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졌다. 특히 이날 요양원 관계자들과 협력해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에 필요한 환경 정비와 일상 지원 활동도 병행했다. 또한 15분임은 ‘최근 대형산불의 피해 특성과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를 과제로 정책연구를 하고 있는데 장수군 산불 진화 기계화시스템에 대한 견학을 통해 연구과제 수행에 필요한 현장 자료도 수집했다. 여기에 ‘장수치유의숲’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정책연구와 사회봉사,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훈식 군수는 "한여름의 열기로 지치고 힘
장수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25개 사업이 뽑혔다. 이 가운데 장수군은 지역의 특화 고유자원을 활용하여 관광 활성화,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모사업 선정에는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박 의원은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와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장수군이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장수군이 추진하는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은 2025년부터 3년간 번암면 사암리 일원에 위치한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관광지에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휴가촌 내 노후된 인프라를 정비하고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내용이다. 주요 사업은 △가족휴양동, 아시아동 등 노후 숙박시설 보수(총 24객실) △목재문화체험장과 기존 매점 및 식당 공간을
무주중학교 3학년 백진우 학생이 지난 6일과 7일 군산C.C.에서 개최된 제8회 옥타미녹스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백진우 학생은 예선에서 75타, 본선에서 66타로 총 141타를 기록하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진우 학생은 “마지막홀에서 파를 쳤고 6언더파로 마무리했는데 정말 꿈을 꾸는 것 같았다”라며 “매일 2시간 거리를 오가며 뒷바라지해 주시는 부모님과 응원해 주시는 선생님, 그리고 프로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골프가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프로골퍼가 되는 게 꿈이고 미국까지 진출하는 게 최종 목표”라며 “자만하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운동과 연습에 매진하며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청소년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부, 남·녀 중등부, 남·녀 고등부, 남·녀 청년부 450여 명이 참가한 전국 규모의 청소년 골프대회로 6일에는 부별 18홀 예선 경기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렸으며, 7일 열린 본선은 부별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됐다. 최종 순위는 예선과 본선 스코어 합산 점수로 결정됐다. 백진우 학생이 출전한 남자부 중학생 부문에는 총 77명이 참가했으
무주군 열린 군수실이 민·관을 잇는 든든한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10:00~, 민원봉사과)에 열린 군수실을 운영한다. 열린 군수실은 군수와 1대1 대면 상담 형식으로 진행하며 접수된 민원은 무주군의 관련 부서장과 팀장들이 함께 현지로 출장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다. 결과는 민원인들에게 즉시 안내한다. 송순호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행정팀장은 “열린 군수실은 말 그대로 주민들을 향해 열려 있는 밀착형 상담 공간이라고 보시면 된다”라며 “민원부터 군정 현안에 이르기까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군정에 관심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단순 민원 해결을 넘어 주민 불편 해소, 정책 의견 수렴, 지역 애로사항 청취까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무주군 열린 군수실은 8년간 총 132회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시설 개선, 복지 정책, 생활 속 불편 사항 등 802건의 민원과 건의 사항이 접수·처리됐다. 무주군은 원-스톱 민원 행정구현을 위해 운영 중인 열린 군수실이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 기반이자 신뢰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앞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개인정보보호 의식 함양을 위해 8월 8일을 ‘개인정보 파기의 날’로 지정·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21조 및 관련 지침에 따라 개인정보 보유 기간이 경과하거나 목적이 달성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파기함으로써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를 예방하고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빨리 파기!」의 의미를 담아 8월 8일로 지정·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파기 관리 매뉴얼을 사전에 안내하고, 북문 현관 및 별관 고객지원실 앞에 친환경 홍보 배너를 설치하는 등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업무 목적이 만료된 개인정보 파일 일제 파기 △보유기간이 만료된 개인정보의 시스템상 삭제 △종이 문서·이동식 저장장치에 보관된 불필요한 개인정보의 폐기 등이었다. 파기 대상은 전자파일뿐만 아니라 종이문서, 업무용 PC 및 이동식 저장장치 등 다양한 형태의 개인정보이며, 개인정보 파기 매뉴얼에 따라 복구 불가능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폐기하도록 했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개인정보 파기의 날’ 운영을 통해 개인정보
전북특별자치도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도청 광장에서‘무궁화 분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북 산림환경연구원 대아수목원이 직접 관리·육성한 무궁화 대형 분화 4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일상 속에서 무궁화를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궁화는 한 나무에서 하루에도 수십 송이가 피고 지며, 7월부터 9월까지 약 2천~3천 송이의 꽃을 피우는 생명력이 강한 꽃이다. ‘영원히 피고 또 지지 않는 꽃’으로 불리며, 우리 민족의 근면함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꽃으로 오랜 세월 동안 자연스럽게 나라꽃으로 인식돼 왔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무궁화의 품종 보존과 연구,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 또한 무궁화의 가치를 알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상국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끊임없이 피고 지는 무궁화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통해 도민들이 우리 민족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복의 의미를 기리는 이번 전시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전북특별자치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16억원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원 등 총 25억원을 추가로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냉방팬, 안개분무시설, 차광막 등 냉방장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긴급예산은 농가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보급에 쓰인다. 올해는 예년보다 약 한 달 이상 이르게 폭염이 시작돼,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572농가에서 총 27만 6천두의 피해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다. 특히 돼지, 닭, 오리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에서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도는 폭염 취약 축종을 사육하는 324개 농가를 사전 점검하고, 음수나 사료에 섞어 급여할 수 있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공급하고 있다. 완화제는 가축의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 폐사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도는 9월 30일까지 ‘축산분야 폭염예방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접수와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상황실에서는 농가에 ▲적정 사육밀도 조절 ▲축사 단열·차광 등 내부 온도 관리 ▲신선한 음수·사료 공급 ▲비타민제·면역증강제 활용 ▲축사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전북생생장터’가 민선 8기 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전국 단위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 소비 확산에 발맞춰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넓히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강화한 결과다. 전북생생장터는 회원 수, 입점업체 수, 매출 등 핵심 지표에서 모두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 78억 원이던 연매출은 2024년 452억 원으로 5.8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회원 수는 1만8천여 명에서 3만2천여 명으로 81% 늘었다. 입점업체 수도 259개에서 481개로 증가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75.5조 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의 27.4%를 차지했다. 특히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는 2020년 6.2조 원에서 2024년 12.8조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모바일을 통한 거래 비중은 76.1%에 달해 소비 구조가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01년 출범한 전북생생장터는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 집중해왔으며, 전략적 기획전 운영, 외부 플랫폼과의 협력, ESG 테마관 구성,
진안소방서는 7일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부산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아동 사망 화재사고를 계기로, 돌봄 공백 아동 보호와 화재취약 공동주택의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진안군청과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전기 배선의 노후·훼손 상태 ▲문어발식 멀티콘센트 사용 여부 ▲과전류·누전차단기 설치 현황 등 확인 ▲방화문 닫아두기 등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예방수칙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화재에 취약한 주거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맞춤형 안전지도를 지속 추진하여,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