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디지털 행정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난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정보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정보통신망은 도와 시군, 소방 등 공공기관 간 행정업무, 영상회의, 재난 대응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전용 통신망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이 중요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와 14개 시군, 사업소, 소방기관을 연결하는 총 120개 통신회선을 통합 구축하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마련했다. 사업에는 5년간 총 68억 3천만 원이 투입되며, 2031년까지 운영된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통신 속도와 안정성 개선이다. 도와 시군 간 행정망 대역폭은 기존 2Gbps에서 4Gbps로 확대돼 데이터 처리 속도가 최대 2배 향상됐으며, 재난망과 소방 영상회의망도 각각 대폭 증설돼 고화질 영상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 환경이 개선됐다.
또한 통신망을 이중화해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다른 경로로 전환되도록 구성함으로써, 재난 상황에서도 행정과 소방 통신이 중단되지 않도록 했다. 통신사업자 역시 복수로 운영해 특정 구간 장애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보안 측면에서도 국가사이버위협 정보공유망(NCTI)을 시군까지 확대 연결해 사이버 공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장비를 대폭 확충하고 통신 관제 기능을 강화해, 장애 대응과 운영 관리의 안정성도 한층 높였다.
도는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AI 기반 행정서비스, 영상 관제,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행정 전반의 처리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숙 전북자치도 행정정보과장은“이번 사업으로 행정 통신망의 속도와 안정성, 보안 수준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성능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