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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 번암면 금천마을 신영식 씨, 어려운 과거 딛고 나눔 실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 전달

 

장수군 번암면 금천마을에 거주하는 신영식 씨가 지난 16일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번암면사무소에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신 씨는 금천마을 이장과 함께 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개인적인 아픔을 이웃 사랑으로 승화시킨 뜻깊은 나눔으로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기탁은 연말연시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나눔 문화 속에서 한 개인의 진심 어린 나눔 실천이 공동체에 전해진 사례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 씨는 “6·25 전쟁 시기에 부모를 잃고 무연고자로 살아오며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늘 마음 한켠에 남아 있었다”며 “그 시절을 떠올리다 보니 지금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 씨는 “이번 나눔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면장은 “연말을 맞아 개인의 삶 속 아픔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실천해 주신 신영식 씨의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자발적인 나눔이 모여 지역사회가 서로를 돌보는 든든한 공동체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번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지원과 복지 증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연말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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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무주 등 '25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 5건 선정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에서 5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44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특화사업, 인정사업,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등 유형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SOC 확충과 주민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도는 연초부터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현장 조사와 주민 설문, 사업계획 수립을 진행했으며, 국토부 평가 과정에서도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지역특화형 1곳, 인정사업 2곳,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2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특화사업으로 부안군 줄포지구는 ‘쉼과 자연이 스며든, 회복의 정원도시 웰케이션 in 줄포레스트’를 주제로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노을정원을 테마로 한 지역 특화사업, 기반시설 정비, 거점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정사업에는 김제시 금산면과 무주군 안성면이 포함됐다. 김제시 금산면은 주민의 건강과 정서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총사업비 83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금산 다(多)누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