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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기재부 설득 총력…2026년 국비 확보 사활

○ 김종훈 경제부지사, 기재부 예산실 연쇄 면담…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요청

○ 기재부 2차 심의 앞두고 새만금 내부개발·농생명 기반 구축·미래산업 육성 등 19개 핵심사업 집중 설명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해 기획재정부 설득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16일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기재부 예산실 간부들과 연이어 면담을 진행하며, 전북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2026년 국가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기재부의 2차 예산심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전북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반영을 선제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김 부지사는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해 고용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정보통신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주요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사업, 농생명 산업 그리고 미래산업 등 20건 사업에 대해 국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새만금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새만금 내부개발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항 인입철도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새만금 수목원 조성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 축사 매입사업 ▲새만금 고용특구 활성화 지원 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농생명 산업의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 등의 사업도 건의하였다.

 

또한 ▲전북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전기상용차용멀티-배터리 시스템 다중부하 평가기반 구축 ▲형상 정밀모니터링 바이오 프린팅 기술 고도화 ▲수용가 전기설비 원격점검 및 디지털 안전관리 기술개발 ▲방사선 기반 소재장비 기술 혁신화 사업 ▲첨단드론 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등 AI,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 외에도 도는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연수원, 디자인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북 디자인진흥원 건립 등의 사업들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기재부를 설득해야 예산이 움직인다” 며, “전북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치권 및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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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용수개발사업에 익산·정읍·완주 선정...총 665억원 확보
전북자치도는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도 농촌용수개발 신규지구 사업’에 익산, 정읍, 완주 3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665억 원(국비 640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생산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농촌용수개발 사업은 농업용수 부족 지역을 대상으로 용수공급체계를 개선하거나 신규 저수지를 설치해 안정적인 물공급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가뭄, 노후시설 문제 등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익산 용안지구(논범용화 용수공급, 120억 원) ▲정읍 애당지구(농촌용수 체계재편, 385억 원), ▲완주 원승지구(다목적 농촌용수, 160억 원)로, 전국 13개 선정지구 중 3곳이 전북에 포함돼 지역의 용수 공급체계 혁신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 용안면 용안 논범용화 용수공급 사업은 금강 하류의 수원을 활용해 논 중심의 용수공급체계를 밭작물과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에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한다.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맑은 물을 공급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정읍 소성면 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