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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농촌체험휴양마을, 진로교육 현장에 참여

= 마을과 함께하는 2025 진안 진로·진학박람회 참여

 

 

진안군 농촌체험휴양마을 9곳이 지난 6월 10일(화),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열린 ‘2025 진안 진로·진학박람회’에 참여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진안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진안교육’을 주제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에 참여 중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중심이 되어 진행했으며,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교육의 우수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참여한 9개 마을은 ▲하가막 ▲상가막 ▲원연장 ▲외사양 ▲봉곡 ▲두원 ▲포동 ▲학동 ▲마조마을로,

이날 박람회에서 ‘지구를 살리는 머그컵 만들기’, ‘곶감 타르트 만들기’, ‘소망 인형 만들기’, ‘페트병 심지 화분 만들기’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체험마을 관계자는 “학생들이 마을 체험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진안군뿐 아니라 타 지역 학생들에게도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주민, 공공기관, 지역 대학이 함께 참여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종합 진로 교육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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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정읍 지황은 총사업비 14억 원 가운데 국비 약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농업유산 복원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민간 보존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전통 농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등 전국 20곳이 지정돼 있다. 전북에서는 2017년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시스템과 2019년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이어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정되며, 6년 만에 새로운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추가하게 됐다. 정읍 지황은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재래종인 ‘고려지황’을 지역에서 선발·육종해 왔으며, 전통 제조기법인 ‘구증구포’ 공정을 복원·보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옹동면과 칠보면을 중심으로 정읍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황을 전량 수매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 농가 생계와 직결된 농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