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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백운 어르신들, 오순도순 함께 식사하세요!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 6개 마을에 마을회관 공동밥상 반찬나눔 사업 시작
- 5월4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마을회관 공동밥상 반찬나눔 연 25회 제공

 

 

 

전북 진안군 백운면의 백운통합돌봉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남근)이 5월 4일부터 백운면 6개 마을에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공동식사를 위해 국과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는 ‘마을회관 공동밥상 반찬나눔’(이하 ‘마을회관 공동밥상’)사업을 시작했다.

마을회관 공동밥상은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농식품부의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에 선정되어 2024년 4개 마을에서 진행한 사업을 올해 6개 마을(무등, 번덕, 상동, 석전, 오정, 윤기)로 확대한 것이다.

면에 거주하는 고령의 농촌 어르신 중에는 장 보기의 어려움과 식사 준비의 번거로움 등으로 부실하게 식사하는 사람이 많고 쇠약으로 활동량이 줄며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의 고령화로 식사 준비가 어려워 겨울철 농한기 중에도 마을회관에서의 공동식사가 폐지되는 마을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식사를 준비하는 마을의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들께는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여 영양 개선과 정서적 지지는 물론 마을공동체의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을회관 공동밥상’을 추진하고 있다.

 

백운면 기관·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하고 격월로 개최되는 백운공동체 사회복지 협력망 회의에서 6개 참여 마을을 선정했다.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백운면회 회원들과 새마을부녀회 회원 10여 명으로 ‘마을돌봄 밥상지기’를 조직하고 5월 4일부터 매주 일요일 90명분의 저녁 식사를 위해 국과 반찬을 만들어 25주 동안 제공할 계획이다. 마을에서도 대표자들이 밥을 짓고 국과 반찬 배달, 용기 반납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이 사업의 공동주최자로 참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고 있는 번덕마을 김규용 이장은 “매주 일요일 저녁 마을 어르신들이 주민들과 함께 식사하니 밥맛도 좋다 하시고 이야기도 나누니 너무 좋다고들 하신다며 올해도 참여하게 돼서 정말 잘 되었다”고 했다.

협동조합의 이남근 이사장은 “이 사업이 백운면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백운에서 이웃들과 함께 건강한 노후를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 돌봄반장 010-2241-8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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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