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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2025 신춘음악회 ‘꽃길 위의 선율’ 열려

 

진안군이 3월 20일 개최한 2025년 신춘음악회 ‘꽃길 위의 선율’이 군민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는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5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봄밤을 음악과 함께 만끽했다.

 

이날 음악회는 진안문화의집 마이홀에서 진행되었으며, 클나무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소프라노 김아름, 이아람, 테너 박동일과 이철, 바리톤 허정회, 베이스 이대혁, 뮤지컬배우 김서유, 이상흔과 JSM 뮤지컬단이 출연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클래식 음악을 친숙한 영화 및 뮤지컬 OST로 구성하여 관객들이 보다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 내내 감동과 환희의 순간이 이어졌다.

 

김종길 문화체육과장은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도 많은 군민께서 공연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예정된 문화 기획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정된 문화 기획공연으로는 4월 ‘봄 음악콘서트 함께해·봄’, 5월 가족뮤지컬 ‘마녀는 내 친구’, 9월 가을음악회 ‘가을밤의 멜로디’, 10월 ‘평화음악회’가 있으며, 군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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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정읍 지황은 총사업비 14억 원 가운데 국비 약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농업유산 복원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민간 보존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전통 농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등 전국 20곳이 지정돼 있다. 전북에서는 2017년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시스템과 2019년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이어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정되며, 6년 만에 새로운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추가하게 됐다. 정읍 지황은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재래종인 ‘고려지황’을 지역에서 선발·육종해 왔으며, 전통 제조기법인 ‘구증구포’ 공정을 복원·보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옹동면과 칠보면을 중심으로 정읍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황을 전량 수매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 농가 생계와 직결된 농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