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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농촌지역개발사업지구 협의체 대상 농한기 집중교육

 

 

진안군은 16일~17일 양일간 백운면 두원마을에서 마을만들기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농촌지역개발 사업지구 관계자 및 활동가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농한기 집중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농촌정책과 농촌 재생이란 시대적 과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9월 학동마을에서 열린 농촌지역개발 사업지구 협의체 활성화 워크숍에 이은 두 번째 역량강화 교육이다.

강사로는 진안군 마을만들기를 이끌었던 ‘마을연구소 일소공도’의 구자인 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지난 20여 년의 마을만들기 역사를 돌아보고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농촌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한국 농촌마을 정책의 역사와 3대 핵심과제 △마을만들기의 민간주도성 강화 방향 △농촌마을만들기의 과제와 읍면 정책 설계 △진안군 마을만들기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 △진안군 농촌마을 정책의 질적 발전을 위한 핵심과제 △진안군 마을만들기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당면과제에 대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 마을만들기 지구협의회와 읍·면 활성화센터 운영법인,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등에 소속된 위원장과 활동가 등이 참여해 진안군 마을만들기와 지역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진안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올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과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급변하는 마을만들기 정책적 흐름을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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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정읍 지황은 총사업비 14억 원 가운데 국비 약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농업유산 복원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민간 보존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전통 농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등 전국 20곳이 지정돼 있다. 전북에서는 2017년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시스템과 2019년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이어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정되며, 6년 만에 새로운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추가하게 됐다. 정읍 지황은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재래종인 ‘고려지황’을 지역에서 선발·육종해 왔으며, 전통 제조기법인 ‘구증구포’ 공정을 복원·보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옹동면과 칠보면을 중심으로 정읍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황을 전량 수매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 농가 생계와 직결된 농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