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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포쇄 재연 기록 사진전

- 11일부터 무주상상반디숲 전시실에서 개최

- 조선시대 역사가 깃든 「적상산사고」의 위상 재조명

- 재연 기록사진 50여 점 내달 31일까지 전시

 

 

무주군이 조선의 역사를 지키는데 기여한 사실을 후손들과 공유해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포쇄 재연 기록 사진전’을 무주읍 무주상상반디숲 전시실에서 지난 11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10월에 개최됐던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포쇄 재연’ 행사 때 촬영한 사진으로 이안사가 동향을 알리기 위해 관아로 향하는 파발꾼 ‘소이원(召爾院) 역참 파발마’ 등 50여 점을 통해 조선시대 역사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재연을 위해 지역주민 300여 명과 무주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각 의식의 절차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습을 통해 이안행렬과 포쇄의식의 과정이 사진으로 기록화되었다.

 

무주문화원이 주관으로 자연특별시 무주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사고의 고장이었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이번 전시전은 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적상산 사고의 고장으로서 무주군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시간이다"며 "전시가 단순 행사로서가 아니라 조선 472년의 역사를 품은 무주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300년 가까이 조선의 역사를 지켜낸 우리 조선들의 숭고한 노력이 이번 재연을 통해 고스란히 되살아났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조선왕조실록 포쇄․이안 재연을 위해 무주군민 300여 명이 다양한 역할로 참여해 기록된 사진전이다“며, ”무주다움이 주민에게는 자부심을, 관람객에게는 무주가 우리 역사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고 계승하려는 의지와 모습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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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