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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주천면 학선동 마을 영화,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우수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 진안군 지역기록가 양성교육

 

진안군 역량강화사업 지역기록가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제작된 주천면 학선동마을의 마을영화 <참 좋은 동네>가 지난 11월 30일(토) 전주공동체라디오 방송국에서 열린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우수 콘텐츠 공모전’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가 주최·주관하고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활성화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우수 콘텐츠 공모전은 마을공동체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공동체·개인의 작품에 대해 영상, 라디오, 신문, 잡지 부분에서 40여 편이 접수돼 공로상을 포함해 1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2년부터 진안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지역 기록가 양성교육은 <내 손으로 만드는 우리 마을 영화>로 매년 2편의 마을영화를 제작했다. 일상의 에피소드와 마을만들기 활동을 주민 영화제작 방식으로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성수면 중평마을의 <우리! 중평마을>과 주천면 학선동마을의 <참 좋은 동네> 두 편이 제작됐다.

 

학선마을 <참 좋은 동네>는 마을 뒷산의 200년 넘은 엄나무가 훼손되는 것을 막고자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보호수로 지정받기 위해 주민들이 토지 소유주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화합한다는 내용의 영화다.

 

전라북도마을공동체미디어위원 김민지 심사위원장은 “마을이라는 작은 공동체 안에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돋보였고 지역소멸이라는 불안한 사회현상 속에서도 공동체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참여활동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25년에도 진안군 역량강화사업으로 진행하는 <내 손으로 만드는 우리마을 영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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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정읍 지황은 총사업비 14억 원 가운데 국비 약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농업유산 복원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민간 보존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전통 농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등 전국 20곳이 지정돼 있다. 전북에서는 2017년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시스템과 2019년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이어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정되며, 6년 만에 새로운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추가하게 됐다. 정읍 지황은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재래종인 ‘고려지황’을 지역에서 선발·육종해 왔으며, 전통 제조기법인 ‘구증구포’ 공정을 복원·보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옹동면과 칠보면을 중심으로 정읍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황을 전량 수매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 농가 생계와 직결된 농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