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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 계남면지사협, 봄나들이 추진

 

장수군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해순, 이하 협의체)는 지난 23일 정서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고 충남 서천군으로 봄나들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봄나들이에는 협의체 위원 11명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18명 등 총 29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 생태원을 방문했다. 특이한 동·생물들을 관람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는 등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한편 어르신들이 나들이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겼다고 전해진다.

 

  A 어르신(80’)은 “이번 나들이로 봄기운을 흠뻑 느끼고 처음으로 신기한 동·식물을 구경해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하루를 행복하게 보냈다”며 협의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조해순 위원장은 “대부분 집에서만 지내야 하는 우리 이웃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할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다”며 “특히 위원님들이 보호자로서 섬세하게 돌봄을 실천하고 동행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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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이 또 다시... 돌아와주세요 그리운 선생님!
전북 무주고등학교 이영주 교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전북 무주고등학교 이영주(57) 교감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끝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에서 전북 무주고등학교 이영주 교감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 좌우 신장 그리고 장기조직뿐만 아니라 연골, 뼈 등 인체조직도 100여 명에게 기증했다. 뇌사 소식에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슬픔 속에서도 장기기증이라는 숭고한 선택을 했다. 평소 고인이 가졌던 뜻을 따르기 위한 결정이었다. 실제 고인은 자신이 죽으면 장기기증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장기기증을 못 한다면 시신 기증을 통해서라도 의학 교육과 의학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자주 전했다고 알려졌다. 가족들은 그가 생전 장기기증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기에 뜻을 존중해 기증을 결정했다. 전북지역 중·고교에서 35년 간 영어 교사로 재직했던 그는 3년 전 교감으로 승진했다. 이달 교장 승진을 앞두고 7일 연수를 받으러 가려고 집에서 짐을 챙기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그러나 끝내 의식을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