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전북교육청, 2024 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 발표

국․수․영 모두 어려워 국어․수학 표준점수 만점 올라가고, 영어는 1등급 비율 줄어들 듯

 

전라북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수능 성적 가채점 결과 분석과 대입 정시 전망을 발표했다.

 

16일 수능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수시 대학별 고사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정시 일정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에게 영역별 난이도 분석과 지원전략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정시에서는 국어․수학영역이 어려워서 표준점수 만점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으며, 두 영역의 표준점수가 올해 정시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자신의 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상대적인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만점 점수가 높아지게 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원점수 만점자가 얻은 국어 표준점수가 134점, 수학 표준점수가 145점이었다. 즉, 전년도 시험에서는 합격선이 높은 대학을 지원할 때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응시자가 유리했다.

 

올해는 국어․수학의 표준점수 만점이 모두 140점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특정영역에서 고득점을 얻은 수험생보다는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성적을 얻은 수험생이 입시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수능에서 비교적 어려웠던 영어영역이 올해는 더 어려워졌으며, 이에 따라 전년도 영어 1등급 비율이 7.83%였지만, 올해는 4% 초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탐구영역은 비교적 평이했으며, 표준점수 만점이 대부분 70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수능이 다소 어려웠던 만큼, 본인의 성적이 다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추후 정확한 성적이 발표되면 예상보다 높은 표준점수나 등급이 나올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따라서 수시 대학별 고사 등에 적극 응시하고, 수시 모집인원 이월 등으로 인해 정시 모집인원이 늘어날 수 있으니 차분하게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교육청은 정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4 대입 정시 입시 설명회’를 12월 16일 오후 2시부터 전북교육청 창조나래(별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2024 정시 대비 전북권 및 수도권 대학 지원 전략 안내다.

 

이와 함께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을 위한 대면 상담실도 12월 14일부터 운영한다. 도교육청에서는 12월 14~21일 평일 오후 4~10시에 대면 진학상담실을 운영하고,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교육지원청은 12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농어촌 지역 정시 지원 학생들을 위해 화상 진학 상담도 마련한다. 화상 진학 상담은 원격회의 플랫폼을 활용하며, 대면상담과 함께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대면상담 예약은 전북진로진학센터 홈페이지(http://www.jbe.go.kr/jinro) 등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도, 지반침하 선제 대응… 우기 전 굴착공사장 점검
지반침하 사고를 막기 위한 전북자치도의 선제적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도내 대형 굴착 공사장 5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서울 명일동, 부산 사하구 등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심지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도내 지반침하 사고는 총 78건이며, 이 중 48.7%가 7~8월 집중호우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 대상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안전영향평가가 의무화된 사업장으로, 전주시, 군산시, 순창군에 위치한 공동주택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축 공사장 5개소다. 이 중 군산 지곡동 공사장의 최대 굴착 깊이는 19.77m에 달한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관계자, 전북자치도 지하안전위원회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지반안전성 △계측계획 △차수방안 △발파 및 소음관리 △배수시설 △지하매설물 영향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을 권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