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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새맨금공항 취소 관련 김관영 도지사 입장문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인용 판결 입장문>

 

오늘(9월 11일) 서울행정법원이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인용’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전북특별자치도지사로서, 그리고 180만 전북도민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번 판결은 오랜 시간 새만금국제공항을 염원해온 전북도민의 뜻과 국가가 약속한 균형발전의 대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결정입니다. 전북자치도는 국토교통부와 즉시 협력하여 항소 절차에 돌입하고, 항소심을 통해 새만금국제공항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반드시 입증해 내겠습니다.

 

새만금국제공항은 단순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아닙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하늘길을 전북에도 열어주는 시작점이며, 새만금 개발의 핵심 동력이자 전북의 미래를 떠받치는 국가기간 인프라입니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래, 중앙정부와 전북도가 함께 일관되게 준비해온 중차대한 사업으로 중단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번 상황을 보며, 우리는 과거 새만금방조제 물막이 공사의 사례를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1991년 시작된 방조제 사업은 각종 소송과 갈등으로 15년 넘게 지연됐고, 결국 2006년에서야 물막이에 성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역은 큰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감당해야 했고, 도민은 긴 고통의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우리는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해선 안 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흔들림 없는 추진과 국민적 이해, 그리고 정치권의 책임 있는 대응입니다. 전북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새만금국제공항과 관련한 법적 분쟁은 조속히 종식돼야 하며,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전북도민 여러분께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지금이야말로 전북이 하나로 뭉쳐야 할 때입니다. 도민의 뜻을 모아 정부와 국회, 지역사회가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새만금국제공항은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우리 세대가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입니다.

 

전북자치도는 도민의 뜻을 모아, 모든 역량을 다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9월 11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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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맹아학교 이중민,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오델로 부문 우승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9~10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캄에서 열린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 e스포츠대회 오델로 부문에서 전북맹아학교 이중민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주최한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1,600여 명의 장애학생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전북에서는 지난 6월 예선을 거쳐 선발된 24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정보경진대회 10종목과 e스포츠대회 8종목에 참가했다. 특히 e스포츠대회‘모두의 마블’과 ‘팀파이트렉틱스’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팀을 이뤄 참가한 종목으로 이 종목에 참여한 비장애인학생은 “특수학급 친구와 팀파이트 택틱스를 연습하는 게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연습을 계속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실력도 좋아져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 학생과 지도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북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건강한 게임문화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