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무주뉴스

무주군,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연탐사프로그램' 개최

지역 내 서식하는 생물의 다양성 공유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

-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연구원들 참여

- 관내 초 · 중 · 고등학생들과 동 · 식물 5개 분류군 조사 진행

 

무주군은 지난 23일 관내 초 · 중 ·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연유산 및 자연사 자원 체험 · 탐사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전도 무주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주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무주군에 서식하는 동 · 식물의 다양성을 교육하고 이들 자원의 보존과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으로,

 

포유류와 조류, 곤충, 식물, 어류 등 5개 분류군의 전문가들과 탐사 체험 학생 등 1백여 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1인당 2개 분류군 탐사를 체험했으며 조별 발표를 통해 조사내용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모 학생(무주고 1학년)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라며 “평소에도 곤충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생물에 관심이 생겼고 진로도 관련 분야로 고민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주관한 2023년 천연기념물 및 자연사 자원 학술조사 대상 지역에 선정된 무주군은 지난 4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천연기념물 서식지 3곳과 일사대, 파회 · 수심대, 갈골, 백운산 생태관광지, 내도리 전도와 후도 등 8곳에서 주요 분류군 분포 현황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연유산 및 자연사 자원 체험 탐사프로그램”에도 이들 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및 자연사 자원 학술조사 연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조사는 현재 3회까지 마치고 4차 조사는 1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마련된 연구 결과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데이터베이스 시스탬에 올려 공유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연유산과 자연사 자원에 관한 연구조사가 우리 지역 자연유산의 효율적 보존과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 학생들과 함께한 체험 · 탐사프로그램은 결국, 자연특별시 무주군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며

 

“귀하고 값진 시간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생물의 생태와 자연사 자원의 중요성을 제대로 배우고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산림이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무주에는 현재 반딧불이와 수달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교육청, 다문화교육 교원 연수 진행
다문화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원의 다문화교육 전문성 제고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0일과 1일 한국전통문화의전당 공연장에서 ‘2025학년도 다문화교육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 연수는 다문화학생의 언어와 문화 적응을 돕고, 현장 교원의 전문성과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과 다문화 업무 담당 교원 400여 명이 참여했다. 강사로는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김준겸 교수와 독일 출신 인문학자 안톤 숄츠가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김준겸 교수는 ‘다문화교육과 학교 교육 현장의 역할’을 주제로 이주배경학생의 정체성과 문화 적응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또한 해외의 다문화교육 사례를 한국의 현실과 비교해 설명하며, 포용적 교육 실천을 위한 교원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안톤 숄츠는 독일 공영방송 ARD에서의 언론 활동과 한국에서의 20여 년간의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사회에서의 인식 전환과 공존의 가치를 전달했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학교 안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사의 이해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교육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