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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8.4.~5. 두문마을 전통낙화놀이축제 개최

‘불꽃이 춤추는 무주로 오세요!“

- 낙화봉 만들기 체험부터 재현까지 한 자리에서

-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전통불꽃놀이의 진수

-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무주군은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안성면 두문마을 공연장에서 제17회 전통낙화놀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가 주최 · 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두문마을 낙화놀이’ 재현을 통해 전통 불꽃놀이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4일 오후 5시 30분 마을 대동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개막식 행사로 이어지며 8시 40분부터 낙화놀이가 펼쳐진다. 5일에는 오후 6시부터 축하공연과 마을주민 한마당잔치, 그리고 낙화놀이 재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원 낙화봉 만들기(한지에 소원들을 적어 낙화봉을 직접 만들어 달아보는 체험)와 석채화(돌가루 그림)그리기 체험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장터 등이 마련돼 ‘낙화놀이’ 관람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 안성면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 박일원 회장은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지난 2006년 낙화놀이를 복원한 이래 17년간 무주반딧불축제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초청을 받아 그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전통낙화놀이축제는 두문마을 낙화놀이를 탄생시킨 주민들이 직접 준비를 해서 개최를 하는 것인 만큼 그 의미와 정성이 남다르니 많이들 오셔서 보시라”고 전했다.

 

낙화놀이는 뽕나무 숯가루와 소금, 말린 쑥 등을 한지로 감싸 ‘낙화봉’을 만들고 그것을 긴 줄에 매단 뒤 불을 붙여 즐기는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로,

 

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꽃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고 해서 ‘낙화(落花)놀이’라 이름 붙여졌다.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마을에서 계승 발전시켜온 전통불꽃놀이로 ‘줄불놀이’, ‘불놀이’라고도 불린다.

 

‘낙화봉’이 타오를 때 서서히 피는 불꽃과 숯이 타들어 가며 내는 소리, 그리고 그윽하게 번지는 쑥 향이 운치를 더해준다.

 

무주안성낙화놀이는 前두문리 낙화놀이 보존회장 박찬훈 옹의 옛 기억을 토대로 전북대학교 김익두 교수와 무주군의 노력에 의해 복원되었으며 이후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원들에 의해 전통방식으로 전승 · 보존되고 있으며 2016년 10월 14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해마다 8월 첫째 주 금 · 토요일에 개최되는 두문마을 여름축제와 8월 말~9월 초에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 등에서 주민들(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원)에 의해 재현되고 있다. 올해는 9월 2일과 3일, 9월 8일과 9일 총 4회(21:00~)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는 낙화놀이 보존과 전수 활동을 위해 지어진 318.165㎡(대지 1,846㎡) 지상 2층 규모의 낙화놀이 전수관이 마련돼 있으며 홍보 영상관과 낙화봉 체험관, 낙화놀이 시연관, 사무실, 쉼터,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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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최근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도민 주의 당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무엇보다 화재 시 가장 중요한 탈출로인 현관과 출입구에서는 충전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이곳에서 불이 나면 대피 통로가 차단돼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거실이나 베란다처럼 출입구와 분리된 공간에서 충전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후에는 즉시 충전기를 분리해야 한다. 과충전 상태가 지속되면 내부 열이 쌓여 폭발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충전기 주변의 종이상자, 커튼, 의류 등 가연성 물질을 치우는 것도 필수다. 작은 불꽃이 발생하더라도 이런 물건들이 근처에 있으면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 정품 충전기를 사용해 전압 불안정을 막는 것도 중요하며, 배터리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교체해야 한다. 충전 중에는 자리를 오래 비우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고,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의 보관과 충전 역시 피해야 한다. 실제 지난 1월 완주의 한 아파트에서는 현관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던 중 배터리가 폭발하며 불이 났다. 아파트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