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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사업 착수

○ 2026년까지 180억 원 예산 지원해 침수안전 진흥시설 조성

○ 침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기술과 장비 개발, 보급 등

○ 재난안전기술 선진화와 기업 집적화 통해 신산업 생태계 구축 기대


 

 

재난산업 육성 및 기술개발을 주도할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국에서 처음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전라북도가 국내 재난안전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전북도는 23일 군산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서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 이규택 전북TP원장 등 재난안전산업 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 5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행안부 공모에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재난안전 제품‧기술의 성능시험‧평가 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제품‧기술 연구개발, 인증, 판로개척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180억 원(국비 9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산에 위치한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시험동 내에 특수목적 지능형 기계부품 산업을 활용해 침수안전 진흥시설을 조성한다. 또, 침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침수안전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계획과 목표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업추진에 협업 의지를 밝히며 효율적인 사업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재난안전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신기술 활용 방안 등도 논의돼 향후 신성장동력산업으로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됐다.

 

도는 본 사업을 통해 산업 매출 증대 등 약 478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76여 명의 전문인력 고용 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생산된 장비들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실증 및 인증이 가능함에 따라 재난안전기술 선진화와 관련 기업 집적화 등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전북이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만큼 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상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재난안전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분야”라며, “산·학·연·관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전북의 재난안전산업이 전라북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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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산업·하계올림픽 유치 등 주요현안 해결 나서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과 손잡고 피지컬 AI 육성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주요 현안 해결에 나섰다. 도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5’ 현장에서 코스포와 함께 ‘피지컬 AI 기회의 땅, 전북’을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 ▲페르소나에이아이 유승재 대표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신성규 부사장 등 국내 대표 AI 딥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을 실물 산업에 적용하는 ‘피지컬 AI’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농생명·바이오·모빌리티 등 전북이 보유한 실물 산업 기반이 신기술 실증과 상용화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좌담회에 이어 전북자치도와 코스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는 코스포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림픽 유치를 위한 민간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코스포는 국내 스타트업 기술이 세계 무대에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올해는 미국·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