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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장수군 89세 최고령 요양보호사의 감동 사연

 

장수군에 최고령 요양보호사가 탄생해 연일 화제다.

 

21일 장수군에 따르면 계북면에 거주하는 김학진(남) 어르신이 89세의 나이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그 계기에 아픈 아내를 직접 돌보기 위한 사연이 있어 주위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934년생인 김 어르신은 장수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교육을 받았으며 11월 처음 치른 시험에서 단 한 번 만에 합격증을 받았다.

 

이는 김 어르신이 농사도 짓는 등 바쁜 와중에 이뤄낸 성과라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틈틈이 시간나는 대로 공부했다는 김학진 어르신은 “자격증 취득으로 아내를 더 잘 보살필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남편이자 자격증 있는 요양사로 간호에 매진해 아내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한 주민은 “아내를 향한 할아버지의 사랑과 도전에 마음이 따뜻해지며 많은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요양보호사는 치매나 중풍 등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 등에서 신체 및 가사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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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분야 청렴 실천 역량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부패 취약분야인 급식분야 청렴 역량 강화에 힘쓴다. 전북교육청은 15일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2025년 급식분야 청렴추진체와 함께하는 공감연수’를 개최했다. 급식분야 청렴추진체는 교육지원청 담당자 및 학교장,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 학교급식분야에서의 청렴과제 발굴과 실천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연수는 학교급식 부패 취약분야 문제점 개선을 위한 현장 노력 사례를 공유하고, 신뢰받는 급식 운영을 위한 청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비롯해 학교(원)장 32명, 행정실장 44명, 영양(교)사 90명, 조리실무사 29명 등 248명이 참석해 학교급식분야 현장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문창룡 전 전주서일초 교장은 ‘학교 밥이 맛있어야 좋은 학교입니다’라는 주제로, 투명하고 공정한 급식 운영을 위해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던 점을 소개했다. 문 교장은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임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식생활을 오픈하고, 영양교사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자 했다”며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상호 존중과 신뢰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Fun한 청렴 특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