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은 15일 계남면 백화마당에서 제32회 계남면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계남면(면장 신응수)이 주최하고 계남면 체육회(회장 김을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희성 부군수, 김용문 군의회 의장, 박용근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사회단체장, 향우회원, 지역주민, 자매결연을 맺은 진해구 자은동 주민자치회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백화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면민의 장 시상, 체육대회, 노래자랑대회로 이어졌다.
체육대회는 고리걸기, 윷놀이 등 8개 종목으로 진행됐고, 이어 면민노래자랑과 이벤트 행사로 흥을 돋우며 주민 상호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이날 기념식에서는 문화체육장에 이용휘 씨, 효열장에 정은숙 씨가 계남면민의 장을 수상했다.
신응수 계남면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 다함께 모일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오랜만에 계남면 29개 마을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면민이 하나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남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을수 체육회장은 “면민의 날 체육대회가 3년 만에 치러지는만큼 준비과정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만큼 더 설레고 신나는 하루였다”며 “함께 해주신 면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오늘을 계기로 계남면이 더욱 발전하고 강건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