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성박씨 행산공파 백운종중(회장 박점곤)은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종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일 백운면 백암리 상백마을 추모재에서 2025년 합동 추제(시제)를 봉행했다.
이번 시제는 1964년부터 매년 거행되는 행사로 집결 및 준비, 헌관 선출,산신제, 제사 진행, 기적비 제막식, 회장 인사, 식사(화합의 시간), 대화의 시간, 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밀성박씨 행산공파 백운종중은 밀성박씨 행산공파(杏山公派)의 후손들이 모여 종중(종족 단체)을 이루는 조직으로 백운면에 집성촌을 이루고 전주시, 장수군, 완주군 등지에 분포해 살고 있다.
제사를 지내는 추모재(追慕齋)는 단기 4297년(서기 1964년) 갑진 백운면 백암리 204번지에 파조 15대손 중숙공 휘(諱) 태 字 춘(입향조), 16대손 통정대부 諱 세 字 형, 17대손 공조참판공 諱 인 字 주 조(祖) 등 그 후손들의 향사(享祀)를 모시고자 중건(重建)하여 올해 61년이 된 건물이다.
후손으로 철곤(鐵坤)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차관급)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관삼(官三)은 진안 부군수, 진두(鎭斗)는 임실 부군수를 역임했고 점곤(点坤)은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으로 3연임에 성공해 현재 재직하고 있다.
이날 제사를 마치고 30여년 동안 백운종중 회장으로 종중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헌신한 前 회장 승곤(承坤 / 現 문장)의 기적비 제막식도 함께 거행되어 더욱 의미 있는 날이 되었다.
박점곤 회장은 “밀성박씨 행산공파 백운종중은 그 어느 종중보다 숭조, 애종사상이 투철하고 결집력이 좋은 종중이라면서 앞으로 전국의 행산공파 종중 중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하고 궂은 날씨에도 오늘 추제(시제)에 참석한 종원에게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