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치매환자와 가족들로부터 심리적 안정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4일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참석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만사형통’ 치유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증 치매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무풍승지체험마을에서 사과 피자 만들기와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진지하게 체험에 임했으며, 손수 만든 피자와 천연비누에 신기한 듯 연신 흐뭇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번 외부 치유활동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의 제약이 많아지면서 치매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체험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박인자 치매안심팀장은 “이번 ‘만사형통’ 치유활동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기회를 마련하고, 치매환자 돌봄 부담감을 감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무주군치매안심센터(☏063-320-860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