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기관과의 제휴카드 체결이 세수증대와 복지사업에 사용되는 등 열악한 지방 살림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8일 군수실에서 NH농협은행 무주군지부로부터 지난해 제휴카드 기금 4,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적립기금은 카드사용에 따라 일정액의 포인트를 적립해 마련됐다.
포인트는 지난해 동안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공무원복지카드 등 총 이용금액의 0.1%~1%를 적립해 무주군에 지원하는 기금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제휴카드 기금 발생 누계액은 3억8,9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군은 법인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카드사용으로 적립된 기금을 돌려받아 세수증대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NH농협은행과 제휴를 통해 적립된 기금은 복지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뜻있는 곳에 사용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무주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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