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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 이주여성상담소’개소

이주여성 인권 사각지대 없애, 촘촘한 안전망 구축


가정폭력 등 피해에 관한 상담·사례관리 제공 및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 도움센터』지정하여 대응체계 구축

 

 

 

전북도가 도내 이주여성의 생활과 체류 등 한국사회 적응지원과 인권보호에 대해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위한 ‘전북 이주여성상담소’ 개소식을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라북도 최훈 행정부지사, 여성가족부 김경선 차관, 전라북도의회 송지용 의장, 전주시 김승수 시장을 비롯해 다문화가족과 다문화가족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상담소 개소를 축하했다.

 

전북 이주여성상담소는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문을 열며, 도내 폭력피해에 노출된 이주여성과 동반 자녀에 대한 상담, 통‧번역, 의료·법률 지원과 함께 모든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권리를 보호할 예정이다.

* ´19년 : 인천, 충북, 전남, 제주 ´20 : 대구, 충남, 전북

 

그동안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은 다누리콜센터, 가정폭력상담소,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등에서 해왔지만 이번 상담소 개소를 통해 앞으로 체계적인 이주여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소에는 소장을 비롯하여 한국 상담원 4명과 베트남, 중국, 필리핀, 러시아 이주여성 상담원 4명 등 총 8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어에 능통한 이주여성 상담원들은 최근 가정폭력상담원 과정을 이수하고 출신국 언어로 상담을 지원하여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상담받기를 주저하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상담소는 상담 및 사례관리, 긴급지원 및 법률·의료·노무·출국지원 등의 서비스 지원과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폭력예방 교육과 찾아가는 상담소를 추진할 예정이며 유관기관과 지역 연계망을 구축하여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최훈 행정부지사는 “이주여성은 한국사회 적응과정에서 겪게 되는 성차별, 가정폭력, 아동학대뿐만 아니라 사이버 폭력까지 다양한 폭력에 노출돼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라북도는 선도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해 이주여성이 살아가는 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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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무주 등 '25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 5건 선정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에서 5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44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특화사업, 인정사업,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등 유형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SOC 확충과 주민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도는 연초부터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현장 조사와 주민 설문, 사업계획 수립을 진행했으며, 국토부 평가 과정에서도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지역특화형 1곳, 인정사업 2곳,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2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특화사업으로 부안군 줄포지구는 ‘쉼과 자연이 스며든, 회복의 정원도시 웰케이션 in 줄포레스트’를 주제로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노을정원을 테마로 한 지역 특화사업, 기반시설 정비, 거점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정사업에는 김제시 금산면과 무주군 안성면이 포함됐다. 김제시 금산면은 주민의 건강과 정서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총사업비 83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금산 다(多)누리센터